BY 하연이맘 조회 : 95

[11회] 아줌마의 날...

젼 솔직히 아줌마의 날을 잊고 살아았습니다.

하지만 이 사이트를 통해서 아줌마의 날도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항상 새벽부터 해서 밤에 잠들 때까지 집안일에 치이다 보니 정작 제 자신에 대해서는 투자를 하지 못했다

는 점이 ...

미용실도 안 간지 3년 옷은 물로 화장품 싸딘 싸 머리끈하나 제대로 사지 못하고...

이번 기회에 큰 맘 먹고 미용실도 가고 스타일 완전히 변신하였습니다.

이렇게 하고 나니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해 보이더라구요...

항상 말로만 미안하다라고 하는 신랑 며느리가 니가 좀 고생하라는 시댁 부모님...

다 잊어버리고 싶어요...

그래도 항상 제가 힘들어도 아파도 일어나서 용기를 얻을 수 있는 건 옆에서 재롱을 떠는 울 딸 하연이와

멀리서나마 절 걱정해주는 친정 부모님과 친정식구들 때문입니다.

해드린건 없지만 절 항상 걱정해주시는 부모님...  너무 죄송합니다.

부모님을 위해서라도 이를 악 물고 열심히 살려고 합니다.

아직 젊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