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의 날 홈파티 용품들이 도착해 친구들을 불러 모으려고 전화를 거니 다들
바쁘단다..특히나 5월말부터 6월 둘째주까지는 학교에서 공개수업이 있는 관계로
전부 밖에서 만나 점심먹고 헤어지다보니 아줌마집에 모일기회가 생기지 않았다.
아이가 셋인 우리는 내일 또 큰아이의 공개수업이 마지막으로 잡혀 있어 엄마들이랑
밖에서 점심을 먹을것 같아 결국 일요일에 남편이랑 아이셋 불러 모아 놓고
조촐한 파티를 열었다. 지난 1일에 막내유치원 공개수업이 있어서 엄마들이랑 점심먹고
커피랑 컵 응모용 엽서는 따로 쇼핑백에 담아 들고 가 나눠 줬기때문에 한결 홀가분했다.
11회라서 2개를 다 켜야 하는데 막내딸내미가 어디다 숨겼는지 분실했는지 영 보이질 않아
결국 하나만 켰다..ㅎㅎㅎ
남편과 나의 커피.
막내가 붉은악마 머리띠랑 아줌마의 날 스티커로 벨트를 매고 자랑을 한다..
오우... 커피맛 좋은데...남편이 신났당...
적당히 달면서 부드럽고 계속 먹어도 질리지 않을것 같아 좋다는 남편의 평.
블랙은 내가 마셨는데 시원하면서 개운해서 연거푸 2잔을 마셨당...
블랙은 나처럼 커피많이 마시는 사람들이 좋아 할것 같다.
보온병에 담아가지고 등산시 마셔도 좋고 조깅하다가 지쳤을때 잠시 쉬면서
마셔도 좋을것 같다.
아라비카 100. 참 맛있는 커피다. 참고로 울엄마는 이제 아라비카 100만 사오라신다.
지난주 병원에서 검진 받느라 힘드셨을때도 집에 오시자마자 이커피를 찾았다...
순하고 부드러우면서도 커피본연의 맛을 잃지 않아 참 좋은 커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