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의 날이라고 하시나요? 5월 31일
2000년도에 아줌마닷컴의 회원들의 제안으로 시작된 아줌마의 날이 벌써 15회라고 하네요
아줌마라...
사실 처음 아줌마라고 불리던날...
충격 그 자체였는데
임신, 출산을 하고 아이를 키우면서 이젠 아줌마라는 말이 굉장히 친숙하게 느껴지네요
저도 이제 진짜 아줌마인가봐요
아줌마날을 맞이하여, 아줌마닷컴에서 '자신감살림프로젝트'로 준비해주신 것들로 홈워크샵을 주최하게 되었습니다.
냉장고 정리진단도 해보구 깜짝 놀랐어요
나름 살림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우리집 냉장고가 위협받고 있다니 ㅠㅠ
살림경력 증명서도 작성해보았답니다
또한 살림일지를 냉장고 옆에 붙여두고 냉장고 안 체크를 하니,
냉장고 문 열어 일일이 뒤져보지 않아도 뭐가 있는지 알수가 있어
장을 볼때 유용할것 같아요
홈 워크샵은 육아정보들을 공유하는 동네엄마들과 함께 하기로 되어있었는데...
갑자기 예고도 없이 이근처에 볼일이 생겼다며 시어머님이 집에 오셨어요
시어머님이 집에 계시는 사이 급하게 자리는 동네 커피숍으로 이동이 되었답니다
다들 아줌마의 날이 있다는 사실도 모르고 있더라구요
각자 살림경력증명서도 작성을 해보고, 각자의 노하우도 알려주었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타파웨어 증정식
한분은 벌써 타파웨어를 쓰고 계시더라구요~
냄새도 잘 베이지 않고 타파웨어의 장점들을 줄줄 ㅋㅋㅋ
제가 한 수 배우는 시간이였답니다
살림살이가 힘들어도 요렇게 해밝은 아이의 웃음을 보면
하루의 피로가 쏵~ 없어지죠?
사실 결혼 후 남편을 위해서보다
출산 후 아이를 위해서 살림살이에 더 많은 신경을 쓰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집으로 돌아와 비록 홈워크샵은 아니였지만 , 오늘의 워크샵을 기념하며 ^^
포샵도 하지 않았지만
난 아줌마니 당당하게!!!
오늘 하루 제가 아줌마로서 하고 있는 일들에 의미가 부여하는 행복한 날이 되었답니다
근데 어린이날 , 어버이날은 다 공휴일인데 '아줌마의 날' 은 공휴일지정안되나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