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godqnre 조회 : 1,009

[15회] 팔랑댁, 주부 자신감 살림 프로젝트! 엄마, 그녀의 삶..

매번 이렇게..

열심이지도 못한데 이벤트에 당첨시켜주시는 아줌마닷컴 관계자 분들께 감사의 말씀으로 첫마디를.. ^^


결혼을 하면서 현모양처, 그까이꺼 라는 생각을 했던 듯 하다.

집에서 살림하고 남편 뒷바라지하고 아이를 키우는 것..

우리 엄마도 했고, 다른 집 엄마들도 모두 하는 일..

나도 여자니까! 당연히 모두들 잘하고 있는 거니까!

다른 일들에 자존감이 없던 나인데도 그것만큼은 당연히 잘해내리라 믿어의심치 않았다.


하지만! 결혼과 동시에 그것은 지금까지 내 오만이었음을 바로 알아차릴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아이를 가지고, 낳아서 키우는 지금, 우리네 엄마들은 어떻게 그렇게 살아오셨을까 싶어진다.

자식에, 남편에, 그 모든 것들을 위해 자신을 내려놓고 사실 수 밖에 없는 그녀들의 삶..


결혼한지 햇수로 4년, 아이가 9개월.

이런 말들을 꺼내기에도 낯부끄러워질 수 밖에 없는 시간을 살았는지 모른다.

하지만 엄마! 그녀들의 삶에 우리들은 고마움을, 감사함을, 사랑을 잊지 말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