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 설계를 할 때부터 아줌마의 날을 기념일에서 빠뜨리지 않는다.
5월이 되니 31일을 비워두고 올해는 어떤 행사를 기획했을까? 기다린다.
아줌마닷컴 회원들인 지인들과 함께 가려고 신청했는데 많은 분들이 선거때문에 안타까운 마음 접어야 한단다.
함께갈 다른분을 청하여 약속을 하고 시간에 맞춰 지하철 계단을 오르니 저만치 행사장으로 가는 길을 안내하는 학생들이 보인다.
아! 역시 아줌마닷컴~
이런 친절하고 세심한 배려를 아줌마니까 할 수 있는거야.
뿌듯함 느끼며 2층으로 올라가니 타파웨어에서 제공하는 선물과 제품에 대한 안내들.....
응모권 적어넣고 프로그램 받아들고 안으로 들어가니 벌써 많은 회원님들이 자리하고 계시네?
아줌마닷컴 사이트에선 많이들 만났겠지만 얼굴을 보고 닉네임을 알아맞추기란 하늘의 별따기? ㅎㅎ
어쨌건 얼굴을 낯설지만 공유하는 여러 이야기가 있어 친밀감 묻어나는 얼굴로 눈인사 건넨다.
김학도님의 사회로 아줌마의 날 행사는 무르익고 자신감 살림에 대한 자기만의 비법들을 들으며 대한민국 아줌마들의 절약정신을 새긴다.
대 환영으로 맞은 오한숙희님~
역시 그는 그 다웠다.
유창한 말솜씨......아~ 의상이 좀 언바란스했지만 그래도 예전보단 나아졌다는 나의 개인적인 평 덧붙인다.
아줌마는 멀티플레이어- 한번에 몇가지를 할 수 있는 능력자라 하셨지.
조금 더 후끈 달아오르도록 열창이 있던지 피날레를 장식할 댄스타임이 있던지 했으면 더 좋았을 걸 하는 아쉬운 마음 달래며 행사장 빠져나오려니 장보기에 너무 좋은 커다란 쇼핑백과 오뚜기제품 여러가지...
`공짜 좋아하지 않는 아줌마 있음 나와보라구해' 자신있게 공짜 좋아서 입을 헤벌리며 함께했던 지인과 근처식당으로 고고싱~
오랫만에 만난 지인과 오붓하게 점심먹으며 아줌마닷컴에 대해 타파웨어에 대해 이런저런 얘기꽃을 피웠드랬다.
내년 아줌마의 날을 기다린다.
나는야 대한민국 진짜 아줌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