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1일이 무슨 날인줄 아세요?
바로 저를 위한 날이랍니다.
생일보다 더 재미난 날.
바로, "아줌마의 날" 이랍니다.
예전엔 "아줌마"라고 부르는 소리가 귀에 거슬렸는데
이젠 당연스런 호칭이 되어 버렸네요.
이런 저를 위한 반가운 파티소식.
살짝 알려 드릴께요.
아줌마닷컴에서 보내온 선물상자랍니다.
아줌마의 날에 행복한 파티를 하라고
보내준 선물이죠.
그럼, 요거 개봉해 볼까요?
빨간색 엽서들과 그 아래 뭔가가 보이네요.
엽서를 들춰보니 맥심에서 준비한 선물
아라비카 커피들과 커피잔 그리고
오예스 한통
아줌마라서 받을수 있는 선물
그래서 기분이 더 업되는군요.
아줌마의 날 전 육아에 지친 언니와 함께 했답니다.
저보다 결혼을 늦게 한탓에
조카들도 5살, 3살로 한참 어리답니다.
우리 아들들과 만나니 소리지르고
뛰어다니고 울고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더군요.
이럴때 특단의 조치. 바로 그림그리기죠.
언니의 지휘아래 도화지 펴고 네명 조르르 앉았네요.
3살 윤솔이도 뭔가 그려보겠다고 폼은 잡았는데...
아이들 제법 얌전해져서 그림그리기에 몰두하니
이제야 좀 여유가 생기네요.
아이들은 그림그리기.
아줌마들은 커피 한잔하기.
준비해갔던 아라비카 커피잔에 커피 한잔씩 타고
오예스로 예쁜 케잌 만들어서
서로서로를 위한 작은 파티 열었답니다.
아줌마의 날 아직 모르는 아줌마가 많네요.
언니도 처음들었다고 하고 앞으로 더 많은
주부들이 적어도 이 날만은 자신들을 위해
웃고 떠드는 날이 되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아줌마의 날 행복한 파티하라고 보내주신 커피
원두커피의 향이 너무 마음에 들더군요.
농사일 하시면서 피곤하다고 한잔씩 커피를 즐기시는
어미님을 위해 주말에 시댁갈때 한통 준비했답니다.
아라비카 커피잔에 며느리표 커피한잔.
주말내내 모심느라 고생하신 어머님.
요 한잔에 피로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