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로 바쁜 아줌마 둘... 육아에 전념하는 아줌마 하나..그리고 그런 아줌마를 응원해 주는 울 친정 엄마.. 이렇게 4명이 모였습니다.
먼저... 저희 친정에 모두들 모였습니다.
친정 아버지께서 약속이 있으셔서 집을 비우셨고 동네 아줌마들과 저..이렇게 뭉쳤네요.
우선.. 서로 냉장고에 대해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늘 젊은 사람들에게 배워야 한다고 하시는 어머니는.. 문답서를 보시면서..하나 코팅해달라고 하시네요.
혹시나 놓치는게 없었으면 하신다고요.
제가 하나 깔끔하게 챙겨뒀습니다.
무쌈에 갖은 야채를 넣고 불고기를 넣었습니다.
아삭한 식감과 맛난 불고기가 어우러져서 너무나 맛났습니다.
두 아들을 키우면서 맞벌이를 하는 방여사의 작품
얌체같이 다른 사람이 볶아 놓은 소고기 볶음을 다져서 유부초밥을 만들어 버린..최여사..저의 작품입니다.
사과와 키위..두가지를 넣어서 만든 불고기 입니다. 양파는 살짝 얇게 채 썰어서 위에 고명처럼 사용했는데 너무 맛나더라구요.
친정 엄마가 찍어주신 사진입니다.
울 엄마.. 많은것을 배운다며..젊은 사람들은 이런 기회가 많아서 좋다고 하시네요.
맞벌이로 바쁜 저를 대신에 저희 아들녀석을 돌봐주시고 계시거든요.
미림의 맛을 보시곤 다른 맛술보다 덜 달다고 하시네요.
당이 있으신 아버지 생각에 항상 덜 단 음식을 찾으시는데 대 만족이라고..ㅎㅎ
서로 바쁘면 챙기고.. 서로 아프면 챙기고..
좋은거 있음 챙기고 챙기는 우리들..
그리고 그 중심을 든든하게 채워주시는 울 친정오매.
우린.. 아이들까지 모두 모여.. 삼대가 모인 아줌마 닷컴 이었습니다.
이쁜 딸래미들도 있었으니 말이예요,
아줌마라는 단어가.. 우악스럽지 않고...
무척이나 존경스러운 단어라는걸.. 요즘.. 나날이 느끼고 있습니다.
더 열심히 살아야겠어요.
아줌마로...
엄마로..
딸로...
그리고.. 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