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부터 아줌마의 날 이벤트에 참여해서 쏠쏠한 재미를 보신 방여사~
올해에는 무슨 행사가 있나... 기대했더니...
집근처에 있는 난지캠핑장에서 바베큐 파티가~~~ ^^
늘 만나면 좋아죽는 친구들과 친구남편들과 가기로 결정!
때마침 유치원 참여수업이라 부랴부랴 수업 마치고 난지캠핑장으로 갔지요~
다른 분들은 사진을 많이 찍었지만..
저희는 어린 돌전후의 고만고만한.. 아가들이 있어서 사진을 많이 못 찍어서
아쉽네용~ (아가들 잘 때는 후다닥 먹느라... 남편들은 고기 굽느라....)
그 나마 찍어준 것은 거의 우리 다섯살난 딸이 찍은 것이랍니다..ㅎㅎ
고기 굽는 남편들(한명은 아가 보러 가느라 사진에서 빠졌네요~)
언니 유치원에서 맘껏 놀고, 오는 차 안에서 잠든 둘째...
이 때 아님 언제 맘 놓고 먹을까요?ㅋ
제일 예쁜 사람 찍어줘~ 라는 엄마의 주문에 엄마 사진만 왕창 찍은 "엄마바라기" 울딸..ㅋ
(참고로 가운데가 저)
친구들아~ 미안하다.. 그래도 한컷 찍어준게 어디냐?ㅎㅎ
서울 야외에서 이렇게 고기 구워먹을 수 있는 공간이 있는줄 처음 알았네요.
부대 행사도 많고, 이벤트도 많았는데..
이벤트가 너무 줄서기가 많아서 행사 참여율이 저조했던 것 같아요.
그냥 일괄적으로 나눠주었으면 행사 참여가 더 많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아줌마들은 공짜 상품에 목숨건다... 라는 사실 간과하신 듯... ㅋ)
개인적으로 제일 맘에 들었던 행사는 줌마들의 댄스~
남편들이 넘 좋아라 하셨다는...ㅋ
저도 보면서 비록 아가씨처럼 날렵한 몸매는 아니지만...
아줌마도 색시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답니다.ㅎㅎ
(저는 몸치라서 전혀 불가능하지만요~)
아줌마의 날 남편들이 구워주는(평소에도 모이면 다 남편들이 해주기는 해요~)
고기도 실컷 먹고,
남편들이 타준 커피도 마시고 정말 행복했답니다.
이 날도 역시 새벽 5시 까지 수다열전...@.@
다른 분들도 즐겁게 지내셨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