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hohappy 조회 : 293

[16회] 나의 상상초월 홈파티

작년에 홈파티를 개최하시는 포토사진을 보고

올해 난 꿈꾸었다..친구들과 우아하고 세련된 홈파티를...

그러나 아기낳고 맘만 급한 나에게.,,홈파티란...

기억상실이었다.ㅋㅋㅋ

어느날 이사를 하고 친구들과 집들이를 해야 하는 나에게 아줌마닷컴의 홈파티 문자는 날 위한 것이었다.

친구들과 타파웨어로 꾸민 홈파티를 할 생각에 너무도 기뻐서 신청하고......신나게 까먹었다.

며칠전 집들이를 열심히 하고 있는데..띵동 문자..한우불고기 당첨되었다는...

사실 이런 이벤트당첨은 늘 다른 집일이라 정말 당첨될거라고 생각 못하고 친구들과 집들이를 해버렸으니..

친구들뿐 아니라 친척 가족들과도  집들이를 다한 뒤라서 뭥미...

결국 결혼한지 2년이 다 되어가는 친구에게 강제로 집들이를 하게 하고 날짜를 다시 잡아서

홈파티를 계획을 했다.

그런데...

아뿔싸..

난 이사를 했는데..아줌마닷컴 주소는 그대로이네...헐~

정말 다시 한번 난 이런 이벤트에 정말 정말 될 거라고 생각을 못했다는 계속 강조하고 싶지만....뇌세포가 의심스럽당ㅠㅠ

미림세트와 타파웨어 세트는 그전 주소로 가서 근처에 사는 언니가 받아 나에게 다시 보내주고...

고기는 겨우 겨우 받고...친구집들이 시간이 다되어 급하게 냉장고안에 집들이 하고 남은 음식으로 도시락 만들고

아들에게 불고기 주먹밥 만들고..자꾸 아들이 주어먹어서..대략난감..

친구 집들이에 불이 나게 준비해서 겨우 갔다..

친구가 날 위해 아줌마닷컴에 가입도 해주고 홈파티도 해주고 친구 신랑이 사진도 찍어주고~~

정말 친구가 너무도 너무도 고마운 홈파티였다..

물론 우리집에서 우아하게 한 홈파티는 아니었지만 아줌마닷컴 덕에

처음으로 이벤트에 당첨도 되어보고 아기있는 친구들이 일주일에 두번이나 만나고 미림이랑 타파웨어도 선물주듯 나눠 갖고

모든게 반짝반짝한 하루였던 같아 너무도 소중하다..

결혼해서 아기있는 엄마들에게 친구란 마음처럼 자주 못 만나는 그리운 대상일 수 밖에 없는데..

당당하게 일주일에 두번이나 만나 늦은밤까지 이야기 꽃을 피울수 있게 해준 아줌마닷컴 잘난 여자들의 모임에 감사한다.

앗, 다음에 이벤트 당첨시 꼬옥 주소확인, 당첨 확률을 기억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