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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간만에 엄마들과 집에서 모여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요즘 직장을 다니는 맘들도 있고 뭐~배우러 다니는 맘도 있고 알바하는 맘도 있어서 모임이 아니고는 집에서 만나기는 커녕 밖에서 만나기도 쉽지 않더라구요..
그런데 아줌마닷컴 홈파티 덕분에 간만에 모여서 아이들 얘기도 하고 남편 흉도 보고 시댁 흉도 보고 여러가지 행복한 이야기도 나누고 우리 냉장고는 제발 정리 좀 하고 살자고 얘기도 했구요.
쁘띠 도시락이 이쁘다며 서로 어떤거 갖을까 얘기도 나누고 커피도 마시고 과일도 먹고 너무 너무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처음으로 불고기로 이렇게 많은 요리를 해본거 같아요.
불고기 더덕구이,불고기 샌드위치,불고기와 불고기 화이타까지 그리고 주먹밥 유부초밥,상추쌈밥까지 7가지나 했네요.
행복한 이유: 지방에서 사는 맘들이다보니 아줌마닷컴도 모르고 5월 31일이 아줌마의 날인지도 모르는 맘들이 많거든요.
그런데 이런 홈파티 덕분에 아줌마닷컴도 알릴 수 있고 5월 31일이 아줌마의 날인것도 알고 타파웨어 제품도 알게 되고 냉장고 정리도 좀 해야 겠다고 생각하는 맘들도 있어서 기쁜 시간이었습니다.
아쉬운 점: 꼭 꼽으라면 저는 녹색 한우였어요.
우유가 날짜가 지나면 부풀어 오르듯이 랩 부분이 부풀어 오른데다가 고기의 색이 잘모르는 제가 보기에도 선도가 떨어져 있구나 하는게 보이더라구요.
물론 홈파티하시는 분들을 생각해서 다른 재료들을 안대주다보니 생각하셔서 녹색 한우를 보내준건 너무 좋은 취지였으나 날이 더워진 덕분에 헛수고가 되버렸잖아요.
그래서 다음에도 고기를 대주신다면 혹시나 고기를 사고 그 영수증을 등록하면 통장으로 돈을 보내주시는건 어떨까요?
물론 가격은 대충 어느정도로 몇 백그램 이건 지정이 되어야 겠지만요.
그리고 어느 한우인지도 지정이 되야겠죠.
저야 고기 상태가 그래서 똑같은 그램수의 고기를 따로 사서 했으니 괜찮았지만 고기 어떻게하냐는 맘들이 꽤 많더라구요.
이상은 제생각이었습니다.
저도 살이 찐 다음부터는 사진에 찍히는게 반갑지 않아 모자이크 처리했답니다.
롯데 미림이 들어간 불고기 샌드위치와 불고기 더덕구이로 입가심만 하고 얘기부터 나눴어요
엄마들에게 나눠줄 롯데 미림도 놓았답니다.
얘기가 끝나고 유부초밥과 불고기 주먹밥,불고기 화이타와 상추 쌈밥을 내놨답니다.
불고기 샌드위치와 불고기더덕구이 ~
롯데 미림이 들어간 불고기 화이타도 내놓고
롯데미림이 들어간 유부초밥과 불고기와
상추 쌈밥과 ~
롯데 미림이 들어간 주먹밥도 내놓았답니다
이대로 도시락 들고 밖으로 나가고 싶어요..
한사람은 사진을 찍어야 해서 4명밖에 안나오니 셀카봉이라도 살껄 그랬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