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서혜진 조회 : 56

[11회] 양가 부모님들과 함께한 아줌마의 날^^

처음으로 참석한 아줌마의 날 양가 부모님들과 4살난 우리아들과 신랑과 함께한 근사한 바베큐파티였습니다. 사진기를 촐싹거리며 아침에 먹을거리를 챙기다보니 놓고가게 되어 사진도 못찍고...^^;

2006년 12월달에 결혼과 동시에 아이를 낳고 정신없이 살다보니 이런 좋은 행사도 모르고 살았네요.

아줌마의 날 바베큐 파티가 어떤건지 막연하게 기대하며 신청하고 시부모님과 친정부모님을 한자리에 모셔서 맛있는 고기도 먹고 행사도 구경하고 이벤트도 참여하며 아주아주 뜻깊게 보냈습니다.

자리배치 선정하는 날 좋은자리가 걸리길 기대하며 눌렀건만 와서보니 맨땅에 다른 분들이 앞에 계신 자리더군요. 시부모님께서 두분다 연세가 있으신 75세와 72세이셔서 좀더 편한자리였으면 하는 아쉬움에 방송에서 노약자와 임산부들은 본부석에 애기를 하면 좀더 편한 자리로 바꿔줄수 있다고 해서 가서 말은 해놨으나 아무 조치가 없더군요. 자리가 맨땅에 구석이었던 점만 빼면 별불만없는 하루였습니다.

아이와 같이 이벤트부스를 돌아다니다 아티맘부스에서 미술놀이하는걸 받아들고 아이가 너무 신나하며 놀더군요. 줄이 길어서 서있는데 좀 힘은 들었지만 아이편해와 헨켈부스에서 이벤트 참여하고 푸짐한 선물들을 주어서 더더욱 부뜻한 하루였구요. 불행히도 헨켈부스에서 하는 이벤트행사에서 계속 낙방해서 정품은 못받았지만 그래도 재미있었어요.^^

OX에도 참여했는데 불행히도 시작하자마자 떨어져서 선물도 못받고...ㅋㅋㅋ

이러다보니 아침 11시부터 4시30분까지 시간이 후딱 지나가더라구요. 근데 맨땅에 앉아 계시니 시아버님께서 특히 힘들어하셔서 할수없이 짐을 챙겨서 좀더 일찍 나와야 했네요.

5시부터 마무리하면서 경품추첨이 있는걸로 알고 있었는데 좀 아쉬웠어요. 더놀고 싶어도 너무 힘들어하시는 부모님들께서 그만 가자고 하시더라구요.^^

내년에도 양가 부모님 모시고 참석할려고요. 그때는 노약자분들을 위해 자리배치에 좀더 신경좀 써주셨으면 합니다.^^

아줌마닷컴에 너무너무 좋은 시간을 갖게 해주셔서 고맙다는 애기를 꼭 전해드리고 싶네요.

양가부모님과 저의 애가 너무너무 즐겁게 놀은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