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로 받은 아라비카선물세트를 욕심(?)내는 작은아이 손을 피해 베란다 수납장에 넣어두었습니다.
울집으로 모일 친구들앞에서 자랑도 할겸 그때 파티 하려구~요.
등산로 주변에 살고 있어서,가벼운 산책후 울집에서 아라비카 한잔씩 마실 계획이었는데,
너무 좋은 날씨로 인해 소풍나간셈치고 야외에서 도시락 먹는게 더 좋다는군요^^*
급하게 변경된 일정이라 보온병 찾아 아라비카를 넉넉히 타서 늘 만나던 등산로에 도착하니,일행이
벌써 나와 자라찜 해두었더라구~요.
각자가 준비해온 요리로 좋은시간 보냈구요. 저는 아라비카 한잔씩 디저트로 돌렸습니다.
보내주신 컵은 부피상 못가져갔지만 ,아라비카 자랑은 충분히 했습니다.
사진찍히길 거부하는(?) 사오십대 아줌마들이라 아쉽게도 사진을 못찍었지만,아라비카 맛에는
푹 빠졌습니다.그날부터 전 산에 오를때면 아라비카를 꼭 챙기게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