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9일 토요일에 있던 아줌마의 날 기념 행사장...
사실 참가 신청하고 입장료까지 지불한 상태였지만,
아침부터 부랴부랴 챙겨 나가려니 막막했다.
막내딸이 감기가 심해서 병원에 들러야 했기때문에...
용인인 집에서 서울 상암동까지 시간 맞춰가기는 쉽지 않았다.
그래도 바베큐 파티겸 해서 친정식구들을 만나기로 했기에 아침 일찍 집을 나섰다.
무더운 날, 병원에 들렀다가 많은 환자들로 1시간 기다리다 진료받고...
차로 2시간을 걸쳐 도착한 상암동 난지캠핑장~~~
그래도 우리 큰아들은 즐거운가 몇시간 걸려 온 길이 무색하기만 해보였다.
역시,,,,,
아이들은 집만 나서면 언제나 즐겁다.
늦게 도착한 덕에 주차하는데도 삼십분은 걸리고...
접수처에서 입장하는 확인을 받고 우리 다섯식구는 친정식구들을 찾아 나섰다.
시간이 많이 지나서인지 사람이 굉장히 많았다.
4남매가 모인 자리에는 벌써 한 상 거하게 차려있었다.
그래도 먼길 달려와서 바로 먹을 수 있는 밥상이 차려있어 넘 즐거웠다.
역시....
음식, 그것도 바베큐 앞에선 누구나 즐거워 지는가 보다.ㅋㅋ
맛나는 고기랑 각종 음식을 먹고나선 아이들과 캠핑장을 둘려보는데
경품 행사하는 곳도 많고...
아줌마들에겐 가장 즐거운곳 아닌가?ㅋㅋ
우리 아들들도 경품에 당첨되어 아이, 깨끗해 선물 셋트도 받았다....
한동안 실컷 사용할 것 같다.
OX퀴즈도 했는데 첫 문제에서 탈락~~~
아니 단무지를 만든 사람이 다꽝인가?
웃자고 하는 문제인지 알았는데....이런~~
자연은 소중한것....
작은 머리핀에 그림그리기인데 우리 아들...
여동생 준다고 열심히 그리고 받은 선물은 작은 천연 탈취제...
고기 먹은 냄새 지우라고...^^
아이들과 찾은 또 다른곳은 여러 사람이 모여 각자의 소원을 커다란 천에 적어 기원하는 프로그램이었다.
우리 아이들도 가족의 건강과 즐거운 학교생활, 어린이집 생활을 하게 해달라고 적었다.... 그랬으면 좋은데..ㅋㅋ
그냥 그림 그리고 닌텐도 갖게 해달라고 적은듯 싶다.
흥겨운 사물놀이 공연도 즐기며, 아이들에게 우리나라 음악이 어떤 것인지도 알려주는 좋은 시간이었다.
또한 거의 막바지에 이르렀을때 많은 사람들이 모여 한마음을 갖는 놀이도 가졌다.
우리 식구는 먼길을 내려와야해서 참여하지 못했지만,
뜻깊은 하루를 보내고 돌아왔다.
내년을 기약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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