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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입기 2...블라우스,셔츠


BY 아줌마 2000-10-13


셔츠나 블라우스는
정장의 이너 웨어(inner wear)뿐 아니라
계절에 따라 그대로 상의에 착용하기 때문에
역시 기본적으로 심플한 디자인을 선택하시는 것이 좋죠.

흰색은 가장 많이 입게 되는데
이 흰색은 두 가지를 장만하시는 것이 멋쟁이!!
왜냐하면 형광빛이 나는 순백의 것과
아이보리 색이 나는 흰색의 느낌이 아주 다르기 때문이에요.

순백의 흰색이 차갑고 깔끔하면서도 지적인 인상을 주는 반면
약간 부드러운 아이보리(크림색)는 훨씬 부드럽고
여성적인 이미지를 주죠.

단 얼굴의 혈색이 붉은기가 도는 경우는
순백보다는 아이보리로 선택하는 것이 좋아요.
(붉은기가 순백과 대조되어 더 강해 보이거든요)

얼굴근처의 색상이
주로 칼라, 스카프등이 인상을 많이 좌우하기 때문인데

안색이 창백한 경우에 따뜻하고 부드러운 색상
크림색, 파스텔톤으로 매치 하는 것이 그 예가 되죠.

또 이 외에도 스카프등을 활용해서 액센트를 주는 방법도 있죠.
스카프는 매듭과 길이를
적절히 신장과 균형을 맞춰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키가 작은 분이
스카프의 길이와 매듭은 너무 길게 해주면
상대적으로 더 작아 보이거든요.

블라우스의 경우도
보우타이처럼 앞에 리본묶음이나 액센트가 있음 전체적으로 더 커보이죠.
흔히들 "키가 작은 경우 시선을 위로 끌어올리라"는 표현을 하는데
그런 방법을 도와주는 것이 바로 스카프죠.

입는 향수라는 좋은 표현도 있더군요.

출처ㅡ김종미의 코디네이터 (올리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