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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의 기미란........


BY jhkyung2000 2001-03-15

작년 8월중순쯤 학교 동창의 친정 어머니이 돌아가셔서 병원 영안실에서 오래간만에 친구들을 만났다.
돌아가신분의 명복을 빌면서 우리들은 이런 저런 이야기을 하였다.
상가 집에 가는것이라 화장도 안하고 모처럼 아이들과 화진포로 휴가를 다녀온 끝이고해서 내 얼굴은 검게 타고 나의 기미와 주은깨도 더욱더 검게 보였었다. 이야기의 화제가 갑자기 나한테로 오더니"너 마음 고생이 심했나 보구나" 하는것이 아니겠는가.
하기사 작년 5월경에 하던일을 정리하고 그동안 힘들었던 일들을 떨쳐 버리고 마음의 안정을 찾은 시기였지만 언제부턴가 생기기 시작한 기미의 실체는 가끔씩 나를 심란하게도 했지만 친구들의 이구동성으로 기미에 대해서 말을 할때는 참으로 당혹스럽기도 했었다.
30대 초반에 아이를 났고 나서 생긴 기미는 랑콤 제품으로 초록색 튜브로 포장이 된 해초팩을 열심히 써서
피부도 좋아지고 죽은깨나 기미를 없앴고 시댁 조카에게도 선물을 할정도로 주변에 많이 알렸건만 요즘에는 그 제품을 만나볼수가 없어서 무척 섭섭하다.
랑콤의 관계자 분들이 이글을 읽으시면 그 당시의 해초팩을 다시 생산을 해주셨으면합니다.
아침 저녁으로 쌀쌀하긴 하지만 햇살과 바람은 봄 그대로인것 같다.
더욱 더 피부 관리에 힘쓸때인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