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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응답][응답]저는 일케했어요


BY cr 2001-04-06

저는 두 남자 아이의 엄마 입니다
저희 첫째도 엎드려자는걸 너무 싫어해서 어릴때 많이 힘들었어요
병원에서는 처음엔 옆으로 재우다가 고개를 가누면 엎드려 재우라길래 백일쯤 지나서 엎어 재워 보려 했지만 쌕쌕 자다가도 엎드려 놓기만하면 귀신같이 깨더라구요
그래서 계속 옆으로 재웠어요
양쪽을 번갈아 가며....
왕 짱구는 아니여도 봐줄만 합니다

둘째는 꼭 왕짱구를 만드리라는 각오로 태어나자마자 엎드렸더니 병원(여긴 미국 이예요)에서 옆으로 재우래요 고개 가누기 전까지는. 옆으로 재우기를 권장한 이후에 사고확률이 많이 내려 갔다고요
똑바로 재우면 누워서토했을 경우 기도가 막힐 염려가 있다네요
둘째는 옆으로 재웠더니 뒤집기를 시작한 이후 애가 스스로 엎드려 자더라고요
그래서 뒤통수 절벽인 엄마의 한을 풀었씀다. 왕짱구예요
엔젠가 뉴스에서 봤는데 짱구 만드는 헬멧같이생긴 기구가 나왔다던데... 어릴때 놀때 쒸우고 있으면 짱구된데요
아직 3개월이면 늦은건 아니니까 열씸히 엎드려놔 보시고, 안되면 옆으로라도 재우세요 등에 베게 받쳐 두면 잘 자요
성공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