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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BY sk73kr 2001-03-28

안녕하십니까
저는 오늘 여기 첨들어와 보았어요
유익한 정보두 많더라구요 그중에서도 다이어트 부분이 눈에 확 띄더라구요

결혼전엔 42kg 이던게 첫애낳구 무려59kg이 되어버렸어요 하두 안 먹어서 쳐녀땐 결핵까지 걸린적이 있어요 그땐 살한번 찌는게 소원이였는데 지금은 괴롭습니다 결혼과 동시에 직장을 그만두고 좋은신랑 만나 맘편히 살다보니 저두 모르게 살이 찌더군요 아시죠
물만먹어도 찐다는 말 이젠 못 먹는게 없어요
지금은 둘째놓구 63kg 첫애때 넘 무방비 하게 먹어서
둘째놓고는 적게 먹을려구 노력중 입니다 근데 쉽게 안되내요 신랑은 그래도 마른것 보다 낳다지만
주위의 시선들이 절 쪼그라들게 합니다
이젠 거울을 보면 깨부수고 싶어요 사진도 1년전 부터
안 찍었어요 보기가 싷어서 ...

가벼운 운동 부터 시작하는게 좋을것 같아
3주 전 부터 아침에 큰애 어린이집 보내고 아파트단지를 빠른걸음으로 걸었어요 어떨땐 작은아이 업고 3코스되는 거리를 걸었죠 왔다갔다 그렇게 하면서 먹고 싶은건 되도록이면 낮에 먹었어요 아이 과자두 집에 안사두고 근데 이게 왠일 무릎에 이상이 왔어요
쑤시고 아프고 이젠 조금만 걸어두 쑤셔서 못걸어요
뛰지도 않구 걸었는데도 무릎과 발목이 쑤시니 엇그제부터 그만두었죠 한의사 말로는 하체에 무리가 가서 그렇다구 그리고 더 엄청난 말은 살만 쪄있지 속은
많이 안 좋다구 몸을 추스려가며 살을 빼라구 그러더군요 한약을 먹기두 그렇고 어떻게 해야 할지
이런 내자신이 한 없이 원망스럽습니다
많은 조언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