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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많은 분들이 글을 올렸지만, 답답하고 분개하는 마음이 앞서 글을 올리게 됩니다.
지금까지 아이를 키우면서 어떤 연유에서인지 몰라도 남양유업 제품을 선택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금번 최진실씨 모델료(8억원)를 보면서 남양유업이란 회사 자체에 대한 강한 불신이 생기게 됩니다.
최진실씨가 어떤 면에서 남양유업의 이미지 개선과 판매확대에 기영하는 줄은 모르겠으나, 소견으로는 소비자들이 단순하게 유명 연예인에 기대어 판매확대를 기도하는 행위에 편승할 거라는 생각은 추호도 들지 않습니다. 오히려, 역효과를 초래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말해도 소용없겠지만 말이 8억이지 이 땅에 고통받는 수많은 사람들을 생각한다면, 오히려 사회사업을 통해 기업이미지를 높이는 게 훨씬 가치나 효용면에서 뛰어날 것입니다. 가령 고아원 등지에 8억원어치의 분유를 기증한다던지 하면 그 아름다운 소식은 귀 회사의 이미지 개선에 훨씬 큰 영향을 미치리라 생각합니다.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기업에 이런 얘기라 통할지 몰라도 기업은 분명사회적 책임이 있다고 믿습니다. 왜냐하면, 기업의 이윤은 소비자들에게서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일을 통해서 저는 남양유업 제품을 사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 땅에는 다른 좋은 분유들이 얼마든지 많이 있기 때문이죠.
약간의 성분을 추가해서 값을 올린다던지 하는 얄팍한 상술이 아닌 진정으로 소비자들을 위하는 정직한 기업으로 늘 함께 한다면 영원한 기업으로 남으리라 생각됩니다. (귀 회사가 정직하지 않다는 내용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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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레로 소문난 최진실을 아기분유 모델로 쓰다니
시장조사나 해봤나몰라
남양분유 게시판에다 한마디씩 하세요
돈이 남아도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