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셔요? 이런곳이 있는지 몰랐어요. 다름이 아니라 저의 아이 때문인데요. 8세 남자아이이구요. 약 5개월전 할머니댁에서 놀다가 전동 런닝머신 벨트에 손이 팔목까지 빨려들어가 (켜져있는 상태에 벨트는 돌고 있었음) 아이가 억지로 빼는 과정에 손목에 살이 심하게 벗겨졌었습니다.(손목 안쪽으로) 명절이라 병원은 하지 않았고 그만한 일로 응급실까지 가기도 뭐해서 집에서 응급처치 해주고 이틀뒤 동네 소아과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동네에 피부과도 없었고 아이이니까 일단은 소아과를 가야한다고 생각해서요. 소아과에서 3주정도나 치료를 받았습니다. 의사말로는 인대를 다칠뻔 했다고 그러시더군요. 3주정도 매일 상처 드레싱하고 연고 바르고 상처부위를 붕대로 감고 다녔어요. 항생제약도 먹고요. 며칠지나자 벗겨진 부분에 새살이 돋고 상처가 아무는듯 했죠. 그런데 그리고나서 한 1개월정도 지나자 상처부위가 부어오르더니 마치 화상 입은 것처럼 벌겋게 단단한 물집처럼 봉긋 솟아올랐어요. 그래서 집앞에 피부과(전문의는 아님)에 가서 보여드렸더니 앞으로 6개월정도 경과를 지켜보고 그래도 가라앉지 않으면 흉터치료를 하라고 하던데요. 큰 피부과 가서 다시 진료를 해야 하나요? 아님 좀더 지켜봐야 하나요? 다니던 소아과는 너무 환자도 많고 선생님은 매일 오라하고 치료하시는거 보니 소독하고 연고만 발라주셨거든요. 죄송한 얘기지만 그 선생님은 별로 믿음이 안가서요. 이렇게 그냥 지켜봐야 할지 답답합니다. 보시지 않아서 자세히는 모르시겠지만 조언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