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267

걱정되지만 병원가기가 두려워서


BY 아이엄마 2001-10-07

저는 세 아이를 둔 서른살 주부입니다. 첫째, 둘째 때는 괜찮았는데 세째를 가졌을 때 우연히 항문에 작은 살덩이 같은 게 삐져 나온 걸 알게 됐어요. 출산 시 관장을 하던 간호사 말이 치질이라고 하더군요. 출산한 지 5개월이 지났는데 평소 생활할 때는 별 불편함이 없었거든요. 그런데 약 한달 정도 전에는 변을 볼 때마다 피가 나더라구요. 아프기도 하고. 저는 지금껏 변비는 거의 없었습니다. 그때는 변비 때문에 피가 난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신경을 많이 쓰면 그럴 수도 있나요? 저는 시댁과 바로 옆집으로 이사와서 좀 불편하게 지내고 있거든요. 어쨌든 그 때는 친정에 며칠 다녀오고 나았습니다. 그런데 추석이 다가오면서부터 다시 변을 볼 때 통증이 있습니다. 출혈은 없습니다. 처음이 많이 아프고 그 뒤엔 덜 아프지만 볼일을 보고 난 후에도 한참은 아프고 자세가 불편하기도 합니다. 변은 매일 보고, 두번씩 보는 날도 종종 있습니다. 병원에 가는 것도 두렵고 꼭 가야하는 건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치료방법은 어떤 것이 있는지도 알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