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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후기입니다


BY 여드름안녕~ 2002-02-28

한달전가지
제얼굴 정말 깨끗해지려면
집한채값 날려야 한다고 생각했어여
왕건 여드름.좁쌀 여드름. 기미. 흉터.
한날은 제가 오백원짜리 동전을 들고
울었다는거 아닙니까..
얼굴에 오백원자리 동전으로 가려질만큼의
깨끗한 부분이 하나두 없드라구여..
광대뼈 부분에 여드름 난분 있으세여?
전 그부분도 여드름이 나여..
이마. 눈썹옆댕이.볼탱이는 아예 왕건여드름의 단골 아지트구여
그외에 부분은 흉터와 잘잘한 여드름들로 가득차있져..
좀 드럽져?
회사를 댕기는 관계로 일요일만 빼고는거의 화장을 하구여..
누드메이크업!~
전여 그거함 해보는게 소원이예여..
제가 젤로 많이입는옷이 목티거덩여.
것도 턱까지 찰만큼 윗부분이 큰거여..
화장을덕지덕지 하니 목하고 얼굴하구 색깔 차이가 많이나여
그거 카바할려면 목을가려야져..
봄 되면 목티도 벗어야 되는데 얼마나 걱정이었는지..
전에 여드름을 무지하게 짜내서 모공도 정말
쌀알이 나올정도로 크구여 화장지우면 얼굴도 되게 칙칙해여
저 얼굴에그정도 였어도 돈땜에 화장품 한번
비싼거못사봤어여..
결혼전에 신부맛사지 받으란것두 엄마한테 돈받아서
친구들하고 술사먹을 정도 였거덩여..
서론이 너무 기네여..
한달전쯤 럭스비누선물셋트가 들어왔어여..
아시져 럭스비누..
한 십년전쯤엔 목욕탕가면 럭스비누냄새가 가득차있었져..
한동안 안나오더니 도브나오는 회사에서
새로 업그레이드 시켜서 판매를 하더라구여..
사실 비누도 살구비누같은거만 썼어여..
비누세수를 안하니까 비싼거 안사져
공짜로 들어왔으니 함 써보자구 맘먹구
폼클렌싱 쓴다음 럭스비누로 얼굴을 빡빡 닦았어여
정말 뽀드득소리가 날정도로..
세수하고 나면 얼마나 얼굴이 따갑고 땡기고
너무 많이 문질러서 씨벌개지고..
미친짓이라고 생각했져..
너무 뽀드득하게 씻으면 얼굴 보호막이 벗겨져서 더
않좋다구 하잖아여..
그런말이 있거나 말거나..
그때 심정은 독한 비누로 여드름을 괴롭히면
아마 지가 떨어져나가지 않을까 싶은 무대뽀정신!!~~
근데여 일주일 지나니깐 정말여드름이 들어가더라구여
세수하고 나면 너무 땡기니깐 스킨을 아주아주 많이발랐어여..
로션이나 크림같은건 절대 안바르고..
잘자고 나면 아침에 모공이 꽉꽉닫혀있잖아여..
그런날이점점 많아지더니
좁쌀 여드름이 사라지대여..
지금 한달되었는데 피부도 많이 밝아졌구여
화장두 잘받아여..
물론 왕건이 여드름은 뿌리뽑지 못했어여..
성격이 얼굴에 뭐가 나면 무지 만져대는 편이거덩여
그게 콩알만해져가지고 또 잡아뜯어버림
흉터가 되고..
그악순환은 어케 방법이 없는거 같아여..
하지만 잘잘한 여드름은 완전히 정복했져..ㅋㅋㅋ
이제 돈모아서 박피수술만 하면 될거 같아여..
저 솔직히 그동안여 피부에 좋다면
x물이라도 얼굴에 쳐바를 생각이었어여

제 럭스비누사용후기는 여기까정 이구여
혹시 모공좁혀본분 계시면 방법좀 알려주세여..
담 목표는 모공 좁히기..
것도 성공하면 후기올릴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