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아이가 만 9개월이 되면서 한번 빡시게! 다이어트해볼라 맘 먹었슴다. 제 키는 165-166인데요, 체중은 나이 삼십이 넘도록 70대를 내려가 본 적이 없슴다 ㅠ.ㅠ 이제 결혼에 출산까지 마쳤으니 본격적으로 다이어트에 돌입할라는 순간, 둘째가 생겼답니다. 아...띠.... 기나긴 제 다이어트 투쟁을 지나오면서 얻은 답은, 항상 말씀하시는 운동과 식사조절 뿐이라는 거죠. 수없이 많은 비법들은 결국 요요현상만 되풀이해서 절망만 더하더라 이겁니다. 지금은 임신 3개월째고, 입덧 중이라 뭘 할 수가 없지만, 안정되면 수영이랑 산책 열심히 할라구요. 큰 아이땐 조심스러워 한 석 달 정도 일주일에 한두번 수영했거든요. 문제는 먹는 건데요. 경험상 입덧이 끝난 후 정말 정신없이 마구마구 당기더군요. 특히 밤 11시 이후에... 게다가 제가 피자 광팬이거든요. ㅠ.ㅠ 임신 중엔 아무래도 필요한 열량이 늘어난다고 하지만, 특히 뭘 염두에 둬야 할까요? 바람직한 식단을 예시해주신다면 더욱 감사하구요.^^ 큰 아이만큼 예쁜 아기도 낳고 싶고, 제 건강도 되찾고 싶군요.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