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선생님!! 몇년을 고민 고민하다가 오늘 이렇게 상담을 받고 싶은 맘에 용기를 냈습니다.. 문제는.. 큰아이가 지금 10살인데..큰아이를 정상분만 한뒤로 항문 모양이 변형 되었습니다.. 변을 볼 때 피가 난다든지 그런건 전혀 없는데 그리고 변비도 거의 없거든요.. 분만 할 때 회음을 항문 쪽까지 길게 절제를 하였고.. 유감스럽게도 회음 부분이 잘 아물질 않아서 분만 일주일만에 전신마취 하고 다시 회음을 꿰매었답니다.. 그런데 그 뒤로 한달뒤 살펴보니 항문 모양이 이상하게 되었더군요.. 뭐라고 말씀을 드려야 할지.. 어찌되었든 보기에도 흉할 정도로 튀어나온것 같기도 하고 빠진 것 같기도 하고.. 심란해서 미칠 지경입니다.. 그 때문에 변을 보고 나서도 항상 씻습니다.. 변도 깨끗하게 닦이는 것 같지가 않아서요.. 선생님..정말 고민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한번은 부부관계 중에 남편이 우연히 그쪽에 손을 대었는데 이게 뭐냐고 그러면서 왜 이렇게 튀어나왔냐고 하더군요.. 너무나도 자존심 상하고 그 뒤로는 노이로제가 걸릴 정도랍니다.. 혹시라도 남편이 보게 될까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매사에 소극적으로 되구요.. 제가 상당히 우울해 하고 있다는걸 선생님은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해결이 되는 문제일까요..? 원래 모양대로 완전히 돌아 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방법으로 치료를 받아야 하는지요..? 전신마취를 해야 하는건가요..? 입원 해야 하는건가요..? 자세한 설명 부탁 드립니다... 맘 먹었을 때 뭔가를 해결하고 싶어요.. 답변 기다릴께요.. 항상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