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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이요법, 그것이 알고싶다..


BY 기쁜아줌마 2002-06-27

다이어트는 운동과 식이요법이 아주 중요하죠... 특히 먹는건 참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살빼려고 하는 운동은 힘드니까 그거 하느니 먹는걸 줄여야지하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먼저 아래를 보세요... A. 아침:된장국,달걀후라이,땅콩샐러드,쌀밥(작은공기1그릇),우유(1/2컵),포도(1/2송이) 점심:돼지고기치즈말이,피망과 표고버섯스튜,오징어데침(오징어중간것반마리),샐러드(양상치,샐러리,오이,토마토1/2개,드레싱약간)쌀밥(작은공기1그릇),오렌지(1/2개) 저녁:맑은장국,전갱이구이(중간것한마리),생야채샐러드,양념두부(두부반모),시금치데침(시금치100g),가다랑어포,쌀밥(작은공기1그릇) B. 아침:핫케이크 1개, 버터1조각, 벌꿀약간, 오렌지쥬스1잔 점심:카레라이스1인분,밀크커피1잔 저녁:스파게티 미트소스1인분, 아이스크림1개 =================================== 위를 보시면 어떤분이 더 많은 음식을 드신 것 같나요? 당연히 A라고 생각하시겠죠? 하지만 틀렸습니다. A의 칼로리는 총 1,600 (아침580, 점심660, 저녁360) B의 칼로리는 총 2,600 (아침580, 점심830, 저녁1,190) A와 B의 칼로리는 1,000이나 차이가 납니다. 하지만 A는 많은 음식을 먹은 듯이 포만감이 들거고 B는 너무 적게먹어서 먹는걸 참았다고 생각할겁니다. 위의 차이는 바로 다식과 과식의 차이입니다. 다식, 말그대로 많은 종류의 음식을 먹는거죠.. 과식, 살이 찌는 식사 방법으로 몸이 소비하는 열량보다 많은 열량을 섭취하는걸 말하죠.. 그러니까 열량의 과잉이지 양적인 과잉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많은 종류의 음식물을 먹는다고 해서 과식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새우깡1봉지와 밥1그릇의 칼로리는 같습니다. 제가 먹었던 두부며 각종 야채를 잔뜩넣은 야채비빔밥 같은 경우도 양은 한양푼이는 되지만 칼로리는 400도 안됩니다. 결국 제대로 먹어야하죠... 양적으로 말하면 A는 음식물 재료만 1.5kg이상이나 됩니다. 하지만 이정도의 양을 매일 먹어도 살은 찌지 않죠.. 음식물의 종류를 조합해서 세끼 배분을 생각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A를 봤을 때 점심-아침-저녁 순으로 많이 먹죠.. 비만자는 대개 하루에 섭취하는 음식물의 가짓수가 적고 빈약한 식생활을 하고, 음식물의 종류가 편중됩니다. 세끼 배분 방식이 잘못되어 주로 밤에 지방의 원료가 되기 쉬운 음식물의 섭취를 하는 겁니다. 식이요법에서 이것만 주의해도 반은 성공한 것입니다. 이상은 제가 본 다이어트 책 중에서 젤루 괜찮았던 <최후의 다이어트>라는 책에서 정리했습니다. 이책으로 도움을 많이 봤는데요... 세노 후미히로라는 일본분이 쓴 책으로 <최후의 다이어트>라는 글인데 예음출판, 1997년 발행입니다. 도서관에서 빌려보고 맘에 들어 한권 샀죠.. 여러분도 한 번 빌려보시고 맘에 드는 부분은 도서관에서 복사도 할 수 있으니까 읽어보세요... 요점 : 과식하지 말고 다식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