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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다녀왔슴다


BY 기쁜아줌마 2002-06-29

왜냐구요? 잠수하면서 보름가까이 폭식을 일삼았잖아요.. 그래도 몸무게는 그대로여서 안심하고 다시 운동을 시작했는데요, 혹시나 해서 뱃살,엉덩이,팔뚝,허벅지 등을 치수를 재보았더니 뱃살과 엉덩이,허벅지가 1cm씩 늘었더라구요... 몸무게는 이상이 없지만 몸은 이상이 생긴거죠... 그것땜에 병원에 간것은 아니구요... 보름의 폭식때문에 오늘그만 탈이나서 옆구리쪽이 아기낳을때 몸트는것처럼 아파서 출근한 신랑 급하게 호출해서 거의 기다시피해서 부랴부랴 병원에 가서 x-촬영,피검사,소변검사 등을 했더니 위가 아직도 소화되지 않은 음식으로 가득하고, 소장과 대장쪽으로 연결되는 부분이 두꺼워졌다고 하네요.. 염증이 생기면 보통 두꺼워진다는데 그래서 아픈거고 오른쪽으로 가스가 가득차서 터질것 같다고 하더군요.. 배가 계속 부글부글거리고 변비가 생긴것 같더니만.. 2년가까이를 다이어트한답시고 폭식하는 버릇없애고 세끼 잘 먹는거하고 운동했는데 보름만에 몸이 이렇게 상했슴다... 몸이 놀란거죠...갑자기 많은 음식들이 쉴새없이 들어오니... 이제 진짜루 정신 차려야겠습니다. 폭식은 정말로 몸을 해칩니다. 열분...몸 조심 하세요... 세끼 잘 먹고 운동...필수 몸 좀 괜찮아지면 질문올리신거 답 올리겠슴다..죄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