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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의 폭식


BY 통통녀 2002-07-02

약 5일간의 덴마크 다이어트는 제 위장을 무지하게 줄어들게 했나봅니다. 공기를 2분의 1만 먹어도 배가 넘 불러서.. 넘 배불러서, 기분나쁜 포만감을 주더군요. 아빠의 생신이라는 핑계와.. 토요일부터 월요일까지 삼일동안 이어지는 휴일은 절 집에서 폭식하게 만들었습니다. 오리탕도 먹구요..생일 케잌도 무지 먹구요.. 신랑이랑 대판싸우고, 화해하는 의미에서.. 맥주랑, 와인도 몇잔하구요.. 그리곤 배불러서 도저히 운동할 기력이 안남아서 그대로 이틀간을 먹고, 자고, 를 반복했습니다.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몸무게를 재봤더니.. 음.........0.5kg정도 올랐더군요. 그러나...기분은 괜찮았습니다. 겨우 겨우 뺀 2-3kg이 다시 쪘을거라 믿었는데.. 다행이잖아요. 그 이유는...위가 줄어들어서, 엄청 먹었다고 생각했지만, 평소 먹던 습관의 3분의 2정도 밖에 안되는 양이 었을것이구...그리고...다이어트 도중에 잠깐씩 했던 스트레칭이나, 야간에 했던 산책덕분이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 그래서..오늘 아침엔 공기 3분의 2에 짜장밥을 해서 먹었구요..기분좋게 점심은 야채 위주의 생식을 준비해 왔습니다... 오늘도 다이어트는 계속 됩니다.. 비가 올것 같아서..밤에 하는 산책이 가능할련지... 여러분 모두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