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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같은 아줌마?


BY 아줌마 2002-09-02

전 올해 32 입니다 내 나이 생각안하고,저도 아직 아줌마소리는 너무 듣기 싫더군요.그래서인지 아이랑 외출할때면 앞에 슈퍼갈때 빼곤 왠만하면 신경써서 입고 나간답니다. 전 윗분처럼 맬빵바지에 커다란 박스티 입고다니는 엄마들은 오히려 촌스럽다는 인상 받았어요(죄송) 아이를 데리고 다니면 어쩃든 유부녀라는거 아는데 얼굴이 특별하게 동안이 아니면,아기엄마가 그냥 신경안쓰고 나왔구나 하는 인상밖에 들지않습니다 그렇다고 아주 정장차림을 하는 것도 촌스러워요 적절한 세미캐주얼이 제일 나은거 같습니다 요즘은 나시원피스를 입거나,예쁜 니트나시에 편안한 프라다바지같은거 입는거 괜찮은거 같던데요 아기있다고 너무 편안하게만 입으시면 나중에 아기가 커서도 갑자기 세련돼지긴 힘들어요 --------지나가다님의 글입니다.--------- 전 대학생 소리 들을땐 아기 안데리고 나갈 때였구요.. 저는 건빵바지랑 면티가 촌스럽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발랄하고 편하고 좋아요.. 또 젖먹이기 때문에 폴로형 수유티셔츠를 주로 입고 다니기 때문에 옷에 제한이 많은 상황이죠..그나마 찾은 방법이랍니다.. 나시도 팔뚝이 얇아야 이쁘고 저같이 두꺼운 팔뚝에는 어울리지 않거든요..허벅지도 두꺼워서 프라다풍 바지는 잘 안어울려요..이렇게 입으면 저한테는 더 아줌씨 같아 보인답니다. 누구나 다 자기에게 맞는 스타일이 있으니 그걸 찾는게 현명한 방법인것 같아요. 그리구 뒷모습은 진짜 아가씨 같은데 얼굴보면 확연한 아줌마 얼굴일때 조금 웃음도 나고 그래요.. 옷보다도 얼굴이나 헤어 등 전체적인 스타일이 중요한것 같아요.. 아줌마면 아줌마 답게 하고 다니는 것두 우아하고 이뻐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