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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한 사람은 이쁜옷도 못 입나여?


BY 이경숙 2002-09-03

처녀때는 통통(55~66)해도 남들이 이쁘다 했거늘... 첫아이를 출산하고나니... 허거걱~~~@ @ 77도 아닌... 88이라니... 그것도 중앙집중형으로 살이쪄서여. 99를 입어야 그나마 맞거든여. 사실 요즘 젊은사람들... 무진장 날씬하자나여. 55는 기본이궁... 44도 많궁... 날씬했을때는 몰랐는데 살이찌고 나니까 뚱뚱한 사람들 고충을 알겠드라구여. 뚱뚱한 사람들도 이쁜옷 입구 싶은데... 맞는옷이 없잖아여. 박스티에다가... 고무줄바지... 집에만 있으면 그나마 나을것을... 무슨 약속이라도 생길라치면... 보름전부터 걱정이되는거 있져? 마땅히 입을옷이 없어서여~~ 처녀때 입던옷들은... 살빼고 다시 입으마~하고 옷장에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지만... 그옷을 언제 입을수 있을지는 아무도 모르는일... 얼마전부터 언니.동생한테 물려줘버렸네여. 보름후에... 아는 언니 결혼식이 있는데.... 벌써부터 걱정이 되네여. 마땅히 입고갈 옷이 없어서여. 뚱뚱한 사람들이... 격식있는자리에 입고갈 수 있는 이쁜(?)코디 부탁드려여. --------뚱뚱녀님의 글입니다.--------- 통통님 결혼생활 15년전 만해도 날씬했던 나도 님처럼 77를 입고 있는 한 사람으로써 같은 처지인 친구 를 만나서 반갑네요. 나도 조심스런 자리에 갈때는 원피스를 입고 가죠 그 속에단 올인원을 입고 가면 조금은 날씬해 보이지요. 원피스도 위에서 부터 펴진 것 말고 가슴부분에서 주름이 있고 나머지에선 약간 펴진 것이 좋아요, 여름 원피스 같은 경우에는 가디간을 입으시구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