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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을 사랑해주는 시간~


BY 분이 2002-10-30

죽을 각오를 하셨다니 축하드려요. 모래주머니 까지 사셨다니 저의 6개월전 눈물나는 시절이 생각나서요^^ 죽을각오도 좋지만 내가 내몸과 사랑하는 시간이라 생각해보세요. 남편만 내 몸을 사랑하나요?..ㅎㅎ 나도 내몸과 사랑을 나눈다. 운동하고 소식하고.. 배고플때 참으며 오이당근으로 뱃속을 채워도. 그게 다 내몸을 사랑해주는 거다. 아주 열정적으로 사랑을 나누는 시간이다. 배고픈데 허기참으로 잠들때. 그 온갖 유혹을 떨궈내면서 하는 생각, 아침에 일어나서 가뿐할, 판판한 너의 배를 생각하렴. 내가 이렇게 너를 사랑하는거니 참아야 하느니라.. 흐흐.. 그렇게 끔찍하게 사랑해주다보니 몸무게가 많이 빠졌어요. 무조건 굶으면 큰일나니까 소식과 운동. 섬유질 많은 야채를 많이 드시고 꼭 성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