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고 뿌리고 바르고 입고 닦고!” “누구나 쉽게 사용하는 천연 대체 항생제,은용액”“650여가지의 세균을 살균하여 갖가지 질병을 치료하는 신비의 명약” 은 이온수에 대해 아십니까?? 요즘 인터넷이 콜로이드 실버(colloidal silver)라는 현대판 만병통치 약 얘기로 떠들썩합니다．콜로이드 실버는 ‘은용액(銀溶液)’,즉 은이 녹아 든 물이란 뜻．암과 에이즈를 치료하고,대머리의 머리카락을 나게 하는 ‘신비의 물’이라느니,바이러스 및 세균성 감염병에서부터 여드름과 알레르기에 이르기까지 무려 650여 가지 병을 치료한다느니 화제가 무성하답니다． 코코실버,건강나라,은의 나라,삼성산업 등 은용액 관련 제품을 개발·판매하는 업체도 수없이 생겨났고,이들 회사의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은용액의 효과와 제조법에 대한 문의가 연일 쇄도하고 있습니다．이 와중에 가짜 은용액으로 인한 피해사례도 떠오릅니다．이는 은용액에 대한 일반의 관심이 그 만큼 크다는 얘기죠． 은용액은 순도 99.9% 이상 순은을 증류수에 담아 ‘콜로이드’ 상태로 녹여서 얻는 물로 맹물처럼 말갛습니다．제조법도 간단하죠．가는 은봉(銀鋒)을 구부려 가운데 부분을 증류수가 담긴 플라스틱컵 속에 담근 뒤,은봉의 두 끝을 30볼트나 9볼트 배터리 3개를 직렬로 연결해 주기만 하면 얻을 수 있습니다． 이 물을 조금씩 마시고 뿌리거나 바르면 면역력이 놀랍도록 증강돼 감기 결막염 임질 나병 임파선염 폐렴 류머티즘 패혈증 사마귀 여드름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질환이 거짓말처럼 낫는다고 예찬론자들은 주장합니다．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일반 항생 물질과는 달리 내성이 없어 어린아이에게 사용해도 극히 안전하다고 합니다. 현재 시판되고 있는 입냄새 제거용 은단이나 우황청심환 겉표면 포장은 은을 원료로 하여 만들어 지고 있으며, 우주 탐사선 승무원과 우주비행사들의 음용수로 현재 콜로이드실버(은용액)가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책임연구원 김재수 박사는 “은은 인체에 어떤 독성도 끼치지 않는 자연 항생제로 오래전부터 사용돼 왔다”며 “머리카락을 나게 하고,암을 치료한다는 것은 다소 과장됐다는 느낌도 들지만 여러 연구기관의 실험결과 기타 세균성·바이러스성 질환의 퇴치엔 확실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습니다． 은이온수가 요즘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데 건강을 생각하신다면 은이온수를 드셔보세요. 여러가지 병에 시달리시는분의 치료는 물론 면역력증강에 탁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