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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좋~은 다이어트를...


BY 정유경 2003-03-21

결혼한지 벌써 7년째..애 둘 낳고 기르느라 내몸에 신경도 못쓰고 젊은때는 한몸매 한다고 절대 아줌마가 되도 살은 안찌고 살거라는 굳은 결심은 어디로 가고 축늘어진 뱃살에 팔뚝은 다리통만해지고 손가락은 하도 굵어져 반지도 맞지않고.. 남편과의 외출도 꺼려지게 되고 ..다들 아시져..ㅠ.ㅠ 다이어트를 시작해도 남긴밥이 아까워서 찬밥까지 싹싹 다 먹어치우고..그런 제가 기분좋게 다이어트에 성공했답니다. 바로 발아 현미밥을 이용해서였지여.. 바른 음식먹기 사이트에서 알게된 발아현미는 현미에 싹을 나게 해서 먹는 것으로 발아과정에서 에너지를 소비하여 칼로리는 적고 여러효소들의 작용으로 영양성분은 몇배나 되는 음식이랍니다. 음식을 하자면 먹게 되고 이에 이왕이면 저칼로리를 먹자 해서 시작한 발아현미밥은 현미 같지않은 부드러움에 소화도 잘되고,, 처음에는 변비때문에 거북스럽던 배가 편안해지더니 꾸준히 먹은 저는 많지는 않지만(?) 7kg이나 빠졌답니다. 그냥 운동도 않고 밥만 바꾼건데말이져.. 거기다 남편에게도 성인병예방이 되니 좋고 일석 몇조인지 모른답니다. 식탁에 올라오는 영양가는 없이 칼로리만 높은 흰쌀밥대신 발아현미로 바꿔보세여..피부까지 좋아지는걸 느끼실수 있을꺼예여.. 우리 아줌마도 이제 날씬하게 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