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578

67.2 에서 시작 지금은 62.3 이네요.


BY 리베 2003-03-24

저 결혼하고 첫애 낳은 후 15킬로가 쪄서 4년 터울인 둘째까지 낳은 후엔 결혼 전 몸무게보다 19킬로가 더 나갔어요. 오랫만에 절 본 남편 친구들은 표정관리가 안되고 도저히 이 둔한 몸으로 평생 살아갈 생각을 하니까 답답해서 독한 맘 먹고 다이어트 시작했습니다. 전 운동은 할 수 없고 (아기가 어려서) 그냥 식이요법을 했구요. 단백질 섭취를 안하면 나중에 요요현상이 와서 도루묵 된다길래 두부 같은 걸 주로 먹고 있어요. 밥도 2/3으로 줄였고 간식 일체 안하고(가끔 과일을 먹긴 하고) 피자나 치킨을 먹더라도 평상시 양보다는 의식적으로 많이 줄였구요. 일단 체크를 해보니 안먹는 것 같으면서도 제가 정말 많은 양을 먹고 있더라구요. 보조식품은 말 그대로 보조식품밖에 안되는 것 같아요. 왜...나르는 코끼리 맘보 얘기 다 아시죠? 까마귀 깃털때문에 자기가 난다고 생각한...결국은 자기의 큰 귀 때문이었잖아요. 보조식품에 너무 의존하지 마시고 본인의 의지를 믿고 꾸준히만 하신다면 올해가 지나고 나면 내년엔 개과천선하지 않을까요?? 전 올해 천천히 이 남은 몸무게 다 빼고 내년엔 처녀적 옷 다시 입을꺼예요. 같이 하실 분 글 남겨주세요. 참,약 5킬로 뺀 기간은 두어달...걸렸네요. (제가 잘 빠지는 스타일이라고 생각하심 오해구요. 저는 굶어서 죽어도 안빠지거든요? ) 모두 날씬해지는 그 날까지...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