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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목욕을 안하는 내 남편


BY 여자의 고통 2003-05-22

왜 그런건가요. 만10여년을 살았고 어쩔 수 없이 비애감을 느끼면 살긴 해요. 온몸이 뾰루지(여드름)가 많아 모래바닥을 긁는 기분이 들때가 있는데 자긴 시원해서 걸핏하면 등 쓸어달래요. 안 고쳐져요. 온몸이 뾰루지가 점이된 지라 온몸이 심지어 성기와 머릿속까지 점박이에요. 그런 자와 살을 섞어온 저는 무사할까요? 아들은 아토피예요. 저도 아토피인지..악건성인가..그렇구요. 평상시 출퇴근시만 양치, 머리감기,손발,세수씻기는 해요. 몸뚱이는 전혀 목욕하지 않아요. 귀찮고 귀에 중이염 핑계아닌 핑계를 대요. 도대체 말을 전혀 안듣습니다. 잘 밤에 걸핏하면 곧잘 저 데리고 술도 잘 하면서 자기전 그 냄새나는 입을 가지고도 커피, 담배는 줄기차게 하면서도 양치조차 안해요. 도대체 말을 안들어요. 한번씩 속에 잇는 말 하면 .. <싫다..목욕은 무슨.....>하며 그것으로 끝예요. 아들이 커서 자기가 데리고 목욕가 주면 정말 좋겟는데 아직 5학년인 아들 제가 목욕 시키고 잇어요. 앞으로 어떡하면 좋아요?? 이런 남자는 종교도 아닌데 왜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