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 속담에 나이 들수록 입은 다물고 지갑은 열라고 했는데---.
오늘 오전 중 집을 나서 걸어서(걷기 차원) 다른 동네 버스 정류장 도착
가고자 하는 노선 버스가 여러 개인데
공휴일이라 그런지
한 대도 안 온다.
그 와중에 잘 차려 입은 아줌마(알고 보니 할머니)의 팩 팩 지퍼가 열려 있어
알려 주니 백 팩 내려서 닫는다
20분 이상 차가 오지 않아 자연스런 대화 끝에 사는 곳을 물어 보기에 아파트 명 말하니 자기 사돈이 우리 동네라 하며 우리 동을 묻기에 알려 주니 우리 집 앞 동인
우리보단 10평 이상 넓은 동이 사돈 집 이라며 뽐내는(느낌인지?)것이 아닌가?
딸의 시부모댁이니 자랑스럽기도 할 터
그런데, 나이가 생각보다 많다
말하는 투며, 손자 나이까지 말 해 주니 ----.
생각할수록 내가 어리석다
집에 와 그 이야길 하니 남편은 어처구니 없어하며 속 좁은 여편네 취급
나이 든 여인 네 와는 되도록 긴 말을 하지 않아야 겠다
나부텀도 조심
자랑질 한 것 없었나 생각해 보고 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