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과의 전쟁이 시작되었다. 63kg에서 출발인데.. 아침에 조깅을 (빨리걷기) 40분-1시간정도하고 낮에 헬스장에가서 런닝을 50분(빨리걷기만)정도 하고 운동기구를 이용해요. 밥도 내깐엔 칼로리 계산하면서 하루 1500이상은 안넘기는데요 (??이정도면 전쟁치곤너무 웃긴가요?) 그런데 빨리걷기 25분정도까지는 무릎에서 발목사이 앞쪽이 아파요. 땡기고 뭘로 맞은듯한 아픔. 25분이 지나면 서서히 그아픔이 풀린다고할까요? 점점 풀려서 이젠 걸음걸이가 너무나 사뿐사뿐 가벼워서 기분은 좋은데요.... 이후로 뛰어도 괜찮을까요? 무릎이 안좋아서요 원래 상체는 뚱띵하고 하체는 그에 비해 날씬한 안좋은 몸매라 뛰는건 생각도 못해요. 제가 O자형 다리인데 그것 때문일까요? 아! 다리도 짧고 팔도 짧고 뼈도 약한내가 불쌍하다. 큰맘먹고 운동이란걸 해보려고 하는데도 무릎이 아파서 뛰지도 못하고 옆집 아줌마랑 같이 조깅하는데 별로 뚱뚱하지도 않은 옆집 아줌마는 몇바퀴를 뛰면서 땀 쭉쭉 내는데 ... 나는 빨리걷기라도 하려고 하는데 다리가 아파서 생쇼를 하고... 그리고 운동하고 나서 얼마나 있다 식사를 하나요? 30분 1시간 2시간 말도 많던데 2시간이면 도대체 밥은 언제 먹으라는 거예요? 물도 먹으면 안되나요? 수차례 요요현상에 적응해버린 내 살들.. 빠지지도 않은데... 세상이 우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