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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습진 저는 이런 방법으로 나았어요...


BY 하니 2003-06-11

재희야 일지에서 주부습진 에 답글 달고, 이곳에도 한번더 올립니다. 주부습진으로 고생하는분들이 이곳에 많이 들어 오실것 같아서요... ====================================== 정말 괴로우시죠!!! 저도 아이 낳고 한 5년 고생했어요. 참고로 전 아토피 피부구요, 주부습진 때문에 피부과에서 주사도 맞을 정도 였습니다. 제 손으로 가족들에게 과일하나 제대로 깎아주는게 소원이었구요... 작년 초 여름부터 주부 습진이 거의 다 낳았습니다. 5년간 여러 방법을 다 해본 후 저만이 터득한 비법이라 사람마다 효과가 있을진 모르겠네요. 제가 작년 부터 지금까지 사용하는 것들입니다. 저자극 세제, 안티푸라민, 유아여성전용 연고, 로션을 이용했는데요, 1단계 : 손 상태가 가렵고 짓무를땐 하루 두번정도(낮에 쉴때, 잠자리 들때) 안티푸라민을 듬뿍 바르고 비닐장갑을 끼고 한 30분에서 한시간정도 둡니다.손이 좀 얼얼하죠. 그렇게 한 이삼일. 2단계 : 손이 좀 꾸들 꾸들 해지면 연고를 한 두번정도 바르시구요. 비닐장갑은 끼지 않구요. 3단계 : 손이 상태가 좋아지면 로션을 수시로 잘 발라 줍니다. 특히 작년 슈퍼에서 갔다가 병이 작고 예뻐서 우연히 순한세제로 바꾼 이후 주부 습진에서 벗어난것 같아요. 제 경험상 면장갑에 고무 장갑끼고 설거지 하는것보단 맨손으로 순한 세제를 쓰는게 휠씬 좋은것 같아요.물론 위에서 언급한 1,2단계 후 손상태가 좋은 이후로 말이죠. 그리고 설거지 후엔 유아비누로 한번 더 손을 씻어내고 수건으로 잘 말린 후 로션을 발라 줍니다. 전 모아둔 샘플 로션및 에센스를 비롯하여 집에서 돌아다니는 것들을 이용했어요. 얼굴에 좋으면 손에도 좋을것 같아서... 그러니 씽크대 주변에 항상 유아비누, 수건, 로션을 두면 편해요. 그리고 손 상태가 아무리 좋아도 락스나 빨래 할때는 꼭 고무장갑 끼구요. 더 궁금한것 있으시면 글올리세요 답글 올릴께요. 주부습진으로 고생하시는 모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 되었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