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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 비만해소와 정력에 탁월한 효과~~귤 많이들 드세요!^^


BY hwang9806 2004-12-26

<수원=뉴시스> 농촌진흥청 난지농업연구소 (소장 서효덕)와 제주대학교 수의대 이영재 교수팀은 "감귤의 비만억제" 효과에 관한 공동연구 결과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 인구의 17%는 비만환자로 추정되고, 특히 복부비만과 소아비만이 급속히 증가하는 추세다. 난지농업연구소는 예로부터 감귤껍질은 한약재로 이용돼 왔으며, 감귤껍질을 먹으면 체중이 감소된다고 알려졌지만 과학적으로 입중된 결과가 없어 이번 실험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고지방 사료만 섭취한 쥐와 고지방 사료와 감귤사료를 먹인 쥐를 2개월간 비교 실험한 결과 고지방+감귤사료를 먹인 쥐가 고지방사료만 먹인 쥐에 비해 체증은 14.5%(435에서 372g), 복부지방 함량은 59%(3.9에서 1.6g)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콜레스테롤 함량이 29%(78.8mg/dl.56mg/dl)줄어들었으며 혈압도 145mmHg에서 130mmHg으로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고지방 사료만 섭취한 쥐는 정상쥐에 비해 고환이 20-30%축소되었으며, 고지방+감귤사료를 동시에 먹인 쥐는 고환크기가 85%~95%까지 회복돼 정력에도 효험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농촌진흥청 난지농업연구소는 이와 같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다량의 감귤껍질이 들어간 기능성식품 마멀레이드를 개발해 특허출원했으며, 특허가 나오는대로 대량생산 체제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난지농업연구소 최영훈 박사는 "감귤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열에 강해 2차 가공품을 만들어도 그 성분을 그대로 유지하므로 이를 식용하면 복부지방을 줄이는데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 ymki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