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를 한 번 쯤은 받아보시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아요. 하지만 저라면 안 받겠어요 많이 걱정할 일은 아닌 것 같아요, 임신에는 영향도 없으니까 걱정 안 하셔도 되구요.그렇다고 보편적인 현상은 아니예요. 사람이 피로가 심하고 정기가 약해졌을 때는 자기가 선천적으로 약하게 타고난 곳에서 증상이 나타나죠. 즉 원인은 대동소이하게 한 가지인테 현상적으로만 나타나는 부위만 사람마다 다릅니다. 님의 경우는 점막이 약한 체질일 수 있겠지요. 냉 혹은 대하라고 하는데 의대교과서에는 트리코모나스균감염은 녹색의 심한 악취 칸디다는 우유빛이나 치즈빛의 약한 냄새 정도로 냉에 대해서 나오는데 우리가 늘 균에 노출되거나 감염되어 사는 것도 아니고....참 감염이 아닌데도 일상에서 격는 불편함에 대해서는 의대교과서에만 안 나오죠? ^ ^ 질 점막이 약하다면 감염이 되지 않았는데도 냉을 달고 살 수도 있습니다. 이런 걸 인간 답답하게 하는 말로 신경성이라고 하죠? 아마 냄새도 자기에게만 나는 것일지도 모르구요. 제 후배 중 하나가 그랬었거든요. 아무도 못 느끼는데 본인만 냄새가 나는 것 같다고 유난히 신경을 많이 쓰더군요. 정말 안쓰러웠어요. 양방에서 ‘신경성입니다’라고 얘기 듣는 것들은 대부분 장부의 기능적 이상에서 오는 것이구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기능적 이상이란 검사 상으로는 안 나타나지만 장부기능이 돌아가는데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배란기나 생리 전에만 냉이 나오는 것은 건강한 것이고 지극히 정상적이 것이고요. 늘 냉이 조금씩 나오면서 냄새를 느낀다면 원인이 한 가지는 질점막이 약하고 예민하여 염증이 잘 오는 위축성 질염이라는 것이 있고 이런 경우는 특히 피로를 쉽게 탑니다. 둘째, 대체로 스트레스로 인해 간에 기능적인 긴장과 피로가 있거나 셋째, 소화기의 기능이 떨어져서 그렇습니다. 집에서 자가 관리로는 왕뜸같은 것을 뜨면 도움이 되는데 가급적이면 자신의 장부의 약한 곳을 찾아내어 치료해줄 수 있는 한의원 같은데를 한 번 찾아보심이 좋을 듯 합니다. 이런 경우는 침이나 약으로 다 조절이 잘 되니까요 괜히 민간요법이라고 해서 인진쑥이니 뭐니 아무거나 드시지는 마시고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