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904

더운 여름, 시원한 냉커피의 유혹


BY baram7002000 2007-05-29

 <시원하고 달콤한 냉커피의 휴혹, 떨쳐버릴 수 없다면 알.고. 마시자>
 

 
더운 여름.
시원하고 달콤한 한 잔의 커피.
잘 마시면 건강음료가 될 수도 있지만 '비만의 주범(主犯)'이 되기도 하는 한 잔의 커피.
식사 후 디저트로 가볍게 마시는 커피 한 잔의 칼로리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높다고 한다.
 
한 끼의 식사에는 민감하게 칼로리 계산을 하면서도 한 잔의 커피에 대한 칼로리 계산에는 왜 둔감해질까?
커피의 달콤한 맛과 향의 유혹에 마비되어 손은 어느새 자판기의 버튼을 향해, 혹은 커피전문점의 문을 밀고 들어선다.
 
    
 
아무 것도 넣지 않은 원두 커피 자체의 열량은 그리 높지 않은 5~10Kcal
하지만 여기에 우유에서 뽑아 낸 휘핑크림이나 시럽, 카라멜, 바닐라 등 각종 당(糖)성분을 넣으면 커피의 열량은 상상이외로 높아진다.
 

 
5Kcal이였던 335ml짜리 원두커피에 인공감미료와 크림 등이 가미되면 230Kcal, 인공감미료 대신 시럽이나 설탕을 넣으면
310Kcal가 된다. 여기에 생크림인 휘핑크림을 더하면 400Kcal의 거대 열량덩어리로 변한다. 이를 운동으로 빼려면 걷기를 2시간 이상 해야 한다.  
 
아이스 카페아메리카노  (355ml) 10Kcal
아이스카푸치노 (355ml, 무지방밀크) 30Kcal
카푸치노 (355ml) 120Kcal
아이스 카페라떼 (355ml) 120Kcal
아이스 카페라떼 (473ml) 135Kcal
아이스 카라멜라떼 (355ml) 230Kcal
카페 모카 (355ml) 230Kcal
화이트 쵸콜릿 모카 프라푸치노 (355ml) 240Kcal
바나나 모카 프라푸치노 (355ml, 휘핑크림 포함) 400Kcal   
쿠키 앤 크림 자발란치 (473ml) 452Kcal
 
 

 
여러 테이크 아웃 커피 전문점이 많이 생겨나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가장 사랑 받는 커피는 자판기 커피다. 저렴한 가격에 어디서나 손 쉽게 뽑아 마실 수 있는 자판기  커피의 칼로리량을 보면, 커피+설탕 2스푼(52Kcal)+크림 1스푼(81Kcal) 정도이다. 하지만 일반적인 커피의 칼로리나 성분을 정확하게 알 수 없어 지나치게 많은 양의 커피를 마시게 되면 비만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그렇다면 하루 몇 잔의 커피가 내 몸에 적당할까?
커피 속에 든 카페인을 받아들이는 개인차가 크기 때문에 하루에 몇 잔 정도가 적당하다고 확신해서 말할 순 없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하루 3잔까지는 건강상 해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하루 4잔 이상은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한다.
 
시원하고 달콤한 냉커피가 생각나는 계절이다.   
맛도 챙기고 건강도 챙기는 시원한 여름나기.
기왕이면 크림이나 인공감미료를 뺀 원두커피나
저지방 우유를 섞은 냉커피를 마셔보는 건 어떨까.
 
 

 
 
사진출처 : 야후 블로그
 
 


류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