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528

[봄맞이]< 2008년의 봄.. 아이들과 산책을 가다 >


BY dreamsonye 2008-03-23

< 2008년의 봄.. 아이들과 산책을 가다 >



산책을 가면서 다한이와 유나
다한이가 멀리에 있는 멍멍이만 부르고있다..





우리동네 윗쪽에 위치한 자운서원 가는 길..
길이 이쁘고, 좋아서 사람들의 산책로겸 조깅코스로 많이 이용된다.




저런 벤치가 예전에는 없었는데 작년 가을쯤 새로 생겼다.
뒷편으로는 군부대 입구가 보인다. 38선과 가까운 전방 지역이다보니 군부대와 군인, 군트럭등
이제는 군과 관련된 모든 것이 친근하게 느껴진다.

귀여운 두 아이가 의자에 기대어 사진을 찍어봤다 ^^



내려오는 길에 파란 하늘과 산을 기준으로 한 컷..
아직까지 새싹도 적고, 꽃도 없어서 조금 쓸쓸한 분위기가 연출된다.



짧은 다리로 걸음마를 하는 다한이..
길도 비탈진데 너무나 빨리 걷는다
달리기를 하는 다한이 ^^ 귀여운 개구쟁이.. 흐흐




산을 오를때 다한이가 애타가 불렀던 그 강아지 ' 누렁이 '
동네가 빌라단지인데도.. 시골이다보니 동네 아주머니가 개 한마리를 줏어다 키우신다.
도시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빌라단지 안에 특이한 일들이 좀 많이 발생한다 ^^
그게 촌스런 우리동네의 매력일지도 모르겠겠다.

참, 이 ' 누렁이'는 얼마전 개명을 해서 이제는 ' 이쁜이 ' 가 되었다.
그런데.. 개명한 이름이나.. 전의 이름이나.. 강아지 생긴거나.. 촌스럽기는 다 같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