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도 5월 5일은 어린이 날이다.
우리나라와 다른 점은 여자 어린이와 남자 어린이를 위한 축제가 따로
열린다는 것과 어린이날과 단오날이 같은 날이라는 점이다.
매년 3월 3일은 여자 어린이를, 또 매년 5월 5일은 남자 어린이를 위한 날로 이렇게 일본에서는 일년에 두 번 어린이 날을 기념하고 있다.
여자 어린이를 위한 3월 3일은 히나 마쓰리라고 해서 인형 축제가 중심이 되는데,히나마쓰리는 3월 3일 여자아이의 성장과 행복을 기원하는 행사로
3월에 막 태어난 여자아이가3일 후에 죽었기 때문에 사람들이 술을 준비
하고 강으로 떠내려 보냈다는 고사에서 시작 되었다고 한다.
이것이 3월 3일 물의 축제이고, 이 날에는 사람들이 물가로 나와 몸에 붙은 병이나 재앙을 없애는 행사를 가지게 된다.
고대 일본에서는 일신상에 일어날 수 있는 불결한 일이나 재난 등을 인형에 옮겨,흐르는 강물에 떠내려 보내면서 액막이를 했다고 한다.
그래서 일본 여자 아이들의 인형놀이와 결부되었고,오늘날과 같이
히나인형을 장식하고 여자아이의 무병과 행복을 기원하는 큰 축제로서 확립 되었다고 한다.
아이가 건강하게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인형에게 소원을 담고
집안에 장식하기도 한다.
히나마쓰리(3월 3일)에 히나인형을 장식하는 것은 여자아이가
예쁘게 성장하고 커서 좋은인연을 만나 행복한 결혼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바램과 인형에 좋지 않은 재난이나 재앙등을옮겨
그것들을 피할 수 있도록 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
의식의 의미는 이렇게 좋으나 이 인형을 장만 하기에는 대단한
돈이 들어가는데, 백화점에서 전시 판매하는 정교한 상품은 보통
50-100만엔(우리나라돈으로 50만원에서 백만원)에 이르는
아주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일본 전통 갑옷과 투구를 전시하여 건강과 강인함을 기원하였다.
단오절에는 보통 남자 어린이가 있는 집안에서 고이노보리를 장식하는데,
이는「우리집에 남자아이가 태어났습니다」라고 천신에게 알리는
의미이며이 아이를 지켜주세요」라는 수호의 표식이다.
남자 아이의 장수와 복을 기원하는 상징한다.
곳곳에 복을 빌고, 기원하는 부적, 돌상, 깃발들을 볼 수 있다.
어린이날이 있는 5월 한달동안, 곳곳에 이런 깃발이 휘날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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