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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복하자 '입 냄새'


BY jjongar 2008-12-09


입 냄새의 원인...

우리가 알고 있는 입 냄새(구취) Bad breath(Halitosis)는 전체 인구의 약 1/4정도에서 발생하고 전 인구의 50~65%가 구취로 인한 고민을 경험한 적이 있으며, 주변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줌으로써 사회생활에 많은 지장을 초래하기도 한다. 입 냄새의 87%정도가 입안에 원인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며, 그 외 이비인후과 또는 내과적 문제도 입 냄새의 원인이 된다.

 

정상적 구취_

공복 시, 아침에 일어났을 때, 노화 또는 생리중의 호르몬 변화, 입으로 숨쉬는 습관에서 오는 구취는 정상적인 것이다.

 

병적 구취_

치주질환, 혀의 백태, 심한 충치, 구강건조증(타액분비 장애), 불량한 구강위생, 오래된 치아 보철물, 불결한 의치 등 구강 내 질환과 그 밖에 당뇨, 호흡기질환, 소화기장애, 간질환, 신장질환, 약물복용, 다이어트 등 병으로 인한 질환을 들 수 있다.

 

음식물에 의한 구취_

음주, 흡연, 냄새가 강한 마늘, , 달걀, 겨자 류, 무 등 황을 많이 함유한 음식과 젓갈, 김치 등의 음식물, 고단백, 고지방 식단으로 인해 입 냄새가 날 수 있다.

 

 

구취의 진단 및 치료 방법_

 

자가진단법_

아랫입술과 아래턱을 앞으로 내밀어 숨을 코 가까이 위로 내쉬거나 입을 가리듯 손바닥에 대고 숨을 쉬는 방법, 손등에 침을 묻혀 말린 후 냄새를 맡아보는 방법 등 자가 진단법이 있으나, 이는 부정확하므로 주위 가족이나 친한 친구 등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확인하는 것이 더 필요하다. 이를 좀 더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해서는 치과병원에서 구취측정기(Halimeter, Oral chroma)장비를 이용해 정확하게 측정하여 평가할 수 있으며, 그 외 세균도말검사, 침 분비율 검사등의 정밀검사를 시행해 볼 수 있다.

 

치료방법_

구취의 자가 치료방법은 깨끗한 칫솔질과 황 화합물의 농도를 감소시켜주는 치약을 사용하는 방법, 치실과 치간 칫솔의 사용, 음식 섭취 후 뜨거운 물로 입안 헹구기와 금연 등의 방법이 있다. 또한 타액 분비를 위해 오렌지나 레몬 등 과일주스 섭취도 효과적이다. 전문가 치료방법으로는 향균성 양치액과 혀 닦기 (Tongue scraping), 치과위생사에게 받는 스케일링 치료, 구강건조증(dry mouth)치료, 인공타액, 타액대체물 사용 등이 있다.

 

!! 기억해 두자. 구취를 줄이기 위한 10가지 방법_

01_ 정기적인 치과검진을 받는다.

02_ 정기적인 전문적 치아세정 처치를 받는다.

03_ 평상시 치아 및 잇몸을 잘 닦는다.

04_ 칫솔과 혀 닦기 기구(tongue scraper)를 이용하여 혀를 잘 닦는다.

05_ 청량음료를 제외한 물이나 음료수를 많이 마셔 입안이 마르지 않게 한다.

06_ 오이, 당근 같은 신선한 섬유질의 야채를 많이 섭취한다.

07_ 입안이 건조해지면 구취가 심해지므로, 무설탕 껌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08_ 구취에 효과 있는 함수제를 취침 전에 사용한다.

09_ 취침 시 의치(만들어 해 넣은 이)는 세정액 속에 담아둔다.

10_ 유제품, 생선, 육류 섭취 후에는 입안을 깨끗이 행군다.

 

자료제공 : 은재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치위생학과 외래교수, 삼육간호보건대학 평생교육원 외래교수)

출처 사임당 화장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