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님 저도 시부모님을 모시고 24년을 살았답니다.
요즘처럼 펜션이나 콘도가 별로 없을때 였네요.
저희 아이가 어렸을때 저희는 북한산 계곡으로 여름이면 놀러 갔었지요.
계곡물도 좋고, 또 어른들은 계곡물에 발도 담글수 있어 좋았어요.
이젠 아이가 크니 바베큐 그릴에 삼겹살 구워 먹기수 있는 장소만 있음 그냥 굿~~
한마음님은 1박을 할수 있는곳을 소개해 달라고 하셨지요.
얼마전 저희는 양평군 용문면 연수리에 있는 펜션에서 1박2일을 하고 왔답니다.
8월 주중이라 하셨으니 가격은 그리 비쌀것 같진 않은데,
성수기랑 비수기랑 차이가 있잖아요.
아래 답글 다신 분은 펜션은 이불이 지저분 한것 같다고 하셨는데 절대 그렇지 않답니다.
펜션 하시는 분들이 만약 윗글을 읽으셨다면 서운 하시겠어요.
전 모텔이 더 찝찝 하던데...
그리고 모텔은 잠밖에 잘수 없잖아요.
전 펜션을 권하고 싶습니다.
펜션은 규모가 큰곳 보다는 작은곳이 더 좋다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한번에 여러사람을 상대하다 보면 좀 관심이 덜 할수도 있는데 무척 친절 하시거든요.
우리가 다녀온 펜션은 복층으로 되어있어 좋더라구요.
다락방도 아늑하구요. 아이들이 좋아할것 같아요. 우리가 그림에서본 공주풍은 아니랍니다.
펜션에서 3분거리에 물이 흐르는곳이 있어 아이들도 튜브를 가지고 놀수 있더라구요.
어른들은 발도 담글수 있구요.
냉장고, 에어컨, 식탁, TV, 전기렌지, 전기밥솥, 밥공기, 대접, 컵, 수저 등등..
암튼 먹을것만 싸가시면 되니까 잘 찾아보시고 결정하세요~
저희는 펜션주인이 직접 재배하시는 상추, 고추도 따먹고,
된장찌개 끓인다고 하니까 호박도 따주시고 농사지은 감자도 주시더라구요.
암튼 펜션이든 콘도든 가격은 거의 비슷한것 같아요.
더 저렴한걸 원하시면 민박도 괜찮겠지요.
잘 찾아보시고 행복한 휴가 보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