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저녁으로 날씨가 굉장히 선선해졌어요~

올 여름은 비 때문에 더운 줄도 모르고 지낸 거 같은데
어느새 가을이 성큼 다가왔네요!

 

 

날씨가 변하면서 다양한 신상 가을 컬렉션도 많이 나오고 있는데요,
올 가을도 두껍고 답답한 화장보단
내추럴한 메이크업이 대세라고 하네요 ^^

 

지난 시즌과 대비하여 달라진 점은 번쩍번쩍한 물광 피부보단
좀 더 고급스럽고 내추럴한 메이크업이 트랜드!!

 

피부 표면은 자연스럽고 매끄럽게 연출하면서
피부 속은 건조하지 않고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이
가을 메이크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겠죠~

 

 

오늘은 완벽하면서도 내추럴한 베이스 메이크업을 위한 제품과
메이크업 방법을 소개해 드릴게요!

 

 

위에는 얼마전 새로 나온 컴팩트 타입 미라클 파데에요.
왼쪽은 컴팩트 리필, 오른쪽은 케이스!

 

개인적으로 뗑 미라클 리퀴드 파데를 주로 쓰고 있는데요~
아직은 덥고 땀을 많이 흘려서 그런지 오후만 되도 피부 속은 건조하고
피부 표면에는 피지가 많이 올라오더라구요.

 

건조하지 않으면서 보송보송한 컴팩트를 찾다가
요걸로 구입했습니다!

 

미라클 팩트 사기 전까지는 바비브라운 브라이트닝 팩트 썼는데요,
다른 팩트에 비해 촉촉하다고 해서 샀는데
건성인 저한테는 바비브라운 팩트도 많이 건조하더라구요.

몇 달 갖고 다니다가 거의 안 써서 그냥 집에 모셔두고 있었지요.

 

 

 

그럼 새로 산 랑콤 팩트와 바비브라운 팩트, 살짝 비교해볼게요!

 

왼쪽이 바비브라운 팩트, 오른쪽은 랑콤 미라클 팩트에요.

 

바비브라운은 하얀 플라스틱 소재의 케이스이고
랑콤 케이스는 스틸 형태의 거울 같은 케이스에요.
케이스 가로 넓이는 바비가, 세로는 랑콤이 조금 길어요.
 

 

 

두께는 랑콤이 바비보다 3~4mm정도 얇아요.
바비는 완전 직사각형이고 랑콤의 경우 살짝 곡선이 있어서
랑콤 케이스가 그립감이 더 좋더라구요. 

 

 

 

요즘 나오는 팩트 제품들은 거의 리필이랑 케이스가 따로 나오는 게 많죠.

 

이 두 제품도 모두 리필이랑 케이스를 따로 사는 형태인데요,
바비는 케이스를 열고 안쪽으로 넣어서 자석으로 고정시키는 형태고
랑콤은 뒷면에서 똑딱 끼워서 조립하는 형태에요.

 

리필 제품의 경우 처음 살 때 가격 압박은 조금 있지만
나중엔 리필만 사서 계속 쓸 수 있어서 일체형보다 가격적으로 훨씬 나은 듯~
 

 

 

 파운데이션이 거울에 묻지 않도록 해주는 필름지~

 

바비는 얇은 필름지로 파운데이션 크기에 맞게 나왔어요.
고정되어있는 건 아니고 매장에서 테이프로 옆에 살짝 붙여줬어요.ㅎ

랑콤은 단단한 플라스틱 덮개로
스폰지 넣는 부분까지 있어서 케이스 전체를 덮을 수 있도록 되어있어요.

 

 

코에 반쪽씩 바비브라운이랑 랑콤 제품을 발라봤어요.

 

 

둘 다 입자가 매우 고운데 텍스쳐는
 바비브라운이 랑콤에 비해 살짝 뻑뻑한 느낌이 있습니다.
바를 때도 착 먹는다기 보다는 약간 뜨는 느낌이었어요.

(저는 약간 건성이다보니 피부 타입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당!)

 

두 제품 다 커버력은 좋아요.
두껍게 발리기보단 매끄럽고 자연스럽게 커버가 되는데
바비브라운은 보송, 랑콤은 보들 느낌이에요.

 

저처럼 피부가 약간 건성이거나 건조한 가을, 겨울에는
랑콤 미라클 컴팩트가 더 잘 맞을 듯 합니다.

 

 

 

그럼 미라클 컴팩트에 대해 좀 더 설명 해드릴게요.
 

 

 이런 문양 같은 거 있으면 첨에 쓰기 넘 아까워요..ㅋㅋ

근데 파운데이션 표면이 좀 울퉁불퉁하고 거칠어 보이죠?

(친구말로는 이렇게 매끈하지 않은 형태가 수분이 많은 거라고 하던데
친구가 해준 얘기라서 정확한지는 모르겠습니다;;ㅋ)

 

제가 구입한 색상은 O-01인데
보통 컴팩트는 리퀴드보다 한 호수 밝은 걸로 사용해야 한다고 하네요.
전 리퀴드도 O-01을 쓰고 있긴 한데 색상은 무난하니 잘 맞는 듯.

 

 

 

그럼 이제 미라클 파데를 활용한
베이스 메이크업부터 시작해 보겠습니다 : )

 

 

요즘 피부가 많이 좋아진 편인데도 맨 얼굴은;;;

 

아침에 기초랑 자외선 차단제만 바르고 나갔다가 오후에 찍은 사진인데요,

뾰루지 자국도 보이고 코랑 이마엔 유분이가 있고 눈가는 건조하고....

전체적으로 피부톤도 정리가 안된 상태랍니다.

 

 

기초 후 스폰지나 붓을 활용해서 리퀴드 파운데이션을 얼굴 전체에 발라줍니다.
손보다는 스폰지나 붓같은 도구를 활용하면
리퀴드 파운데이션을 훨씬 자연스럽게 바를 수 있어요.

저는 컴팩트 사면서 같이 구입한 랑콤 미라클 스폰지로 발랐습니당.

이번에 새로 출시된 제품인데 일본에서 없어서 못 판다는 말에 당장 구입.ㅋ

  

 

 

요 스폰지 아주 쫙~쫙~ 잘 펴지고 밀착력도 손으로 바르는 것보다 훨씬 좋더라구요.

 

손등에 파운데이션을 올리고 두세번 정도 쓱쓱 문질렀더니
위의 그림처럼 아주 잘 펴지더라구요

 

 

 

얼굴에 바를 땐 이마, 볼, 턱에 파운데이션을 올린 후
안에서 바깥쪽으로 펴 발라 주세요.
밀착력이 좋고 쉽게 펴발라져서 출근준비하면서 빠르게 화장할 때 좋습니다.ㅎ

 

 

 

랑콤 뗑 미라클 리퀴드 파운데이션을 바른 모습입니다.

피부톤이 정리되어 보이나요?
뗑 미라클 리퀴드 파데는 이것만 발라도 화장을 안한 듯
자연스럽게 화사해지는 게 개인적으로 좋은 것 같아요.

 

저도 그렇고 뗑 미라클 리퀴드 좋아하시는 분들은
기름진 느낌이랑은 다르게 아우라 광이 나는 듯 하다고들 많이 하죠.

 

 

 

가볍게 리퀴드 파운데이션만 바르는 것도 좋지만

조금 더 완벽한 피부톤을 위해 컴팩트 파운데이션을 추가로 발라줍니다.

 

 

 저는 피부가 살짝 건조한 편이라서
컴팩트를 전체적으로 바르진 않았어요.

 

위에 표시된 대로 모공이 많이 보이는 볼과 턱,
미간 부분을 위주로 바르고
이마랑 콧등은 쓸어준다는 느낌으로 살짝만 발랐습니다.

 

 

 

미라클 컴팩트 파운데이션까지 바른 얼굴입니다.

전체적으로 매끈하게 커버가 된 느낌이 들더라구요.

건조하거나 답답한 느낌이 전혀 없어서 가을, 겨울에도 쓸만할 듯!

 

 

쌩얼이나 바른거나 잘 모르겠다 하시는 분들을 위해 붙여서 한번!ㅋ
 

 

뗑 미라클은 완벽한 커버력보다는 가볍고 내추럴한 게 장점인 거 같아요.
전체적으로 번들거리고 울긋불긋하던 피부톤이 자연스럽고 가볍게 커버가 되는 느낌!

 

리퀴드 파운데이션으로 전체적인 피부톤을 정리한 후
 컴팩트로 모공이나 어두운 부분을 한번 더 잡아준다는 느낌으로 바르면
완벽하면서도 내추럴한 피부를 만들 수 있을 거에요 : )

 

 

 

다음은 컴팩트랑 함께 장만한 블러쉬를 소개할게요!
 

 

랑콤 팔레트는 그냥 까만 케이스에 장미 무늬만 있었는데
올해 나온 제품은 겉에 이렇게 제품명이 써져 있더라구요.

케이스 안 열어보고 찾기 쉽도록 만든건가 라는 생각이...ㅋㅋ

 

 

너무 예쁘죠....ㅠㅠㅠㅠㅠ
이렇게 이쁘게 만들면 정말 쓰기 아까워요..
소장용으로 하나 더 지를 수도 없고…ㅋㅋ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아름답습니다 +_+

 

안타까운 마음을 뒤로 한채
큰 맘 먹고 손등에 테스트 했습니다. 아주 조심스럽게...ㅋㅋ

 

위의 1,2,3번이 아래 발색 1,2,3번 순서대로에요.
 

 

에펠탑이랑 가로등 펄은 위에만 살짝 있는거라 문지르니 금새 사라져 버렸음...
텍스쳐는 무지 부드러워요.

 

 

볼에는 브러쉬에 1,2,3번을 전체적으로 돌려가면서 묻힌 다음 발랐어요.

취향에 따라 색상 하나씩 사용하셔도 될 듯.
볼에 발랐더니 손등보다 훨씬 발색이 잘되더라구요.

사진에는 잘 안나타나는데 자세히 보면 잔펄이 살짝살짝 비치는 게 진짜 예쁩니다.
소장용이고 뭐고 발색해보니 꾸준히 잘 쓸 듯...ㅋㅋ

 

 

베이스 메이크업과 블러쉬 후
갈색 섀도우와 마스카라, 립스틱만 살짝 발라서 메이크업 완성!
 

 

파운데이션이랑 블러쉬로 피부톤을 밝고 매끈하게 연출한 다음 

특별한 색조를 사용하지 않아도

내추럴한 데일리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답니다.

 

올 가을, 내추럴 베이스 메이크업으로

더 완벽하고 자연스러운 피부에 도전해 보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