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갈수록 비염이 심해지는거 같아서 이번엔 아이와 함께 한의원에 왔어요
저도 비염.. 아빠도 비염.. 아이도 비염.. 정말 비염가족이네요 ㅠㅠ
봄이 오면 꽃가루와 황사 요즘은 미세먼지 까지 겹쳐서
눈물, 콧물 쏙 빼는대 우리아이도 그런 고통에서 지낼까봐
여기저기 병원을 알아보고 이번엔 한의원으로 왔어요~
예전 이비인후과에 다닐때는 병원에 다닐때는 괜찮더니
병원을 안가니까 다시 코가 막힌다고 하더라구요~
신용산역에 위치한 오월*한의원에 갔는대 특이하게 대기실이 따로 없고
좌식의자가 쭉 놓여진 곳에 앉아있으면 원장님이 회진을 돌듯이 오시더라구요??
증상을 얘기하고 상담을 하면 바로 그자리에서 침을!! ㅎㅎㅎ
조금 신기했어요~
저희 아이는 코 안쪽을 내시경으로 봐야하기 때문에 다른 진료실에 들어가서 진료 받았는대요
코 안에 있는 하비갑개라는 부분이 민감해져서 코가 막힌다고 하시더라구요
그 민감해진 하비갑개를 진정시켜야 비염이 점점 완화가 된다고 하셨구요
원래 비염치료는 한두번 받고서 낫는 질병이 아니라는걸 알기에
2~3개월 정도 꾸준히 다녀야 완치할수 있다고 하셨내요
나름 비염치료로 유명한 한의원이라고해서 찾아간건대 더 다녀봐야 알겠지만
진료도 꼼꼼히 봐주시고 마음에 드네요
혹시나 비염이 있는 아이들은 꼭 조기에 치료해 주세요~
때를 놓치게 되면 저처럼 고생한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