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다이어트는 3번정도 해봤고 (지금이 3번째 도전중)
두번의 다이어트는 그 당시엔 나름 성공이라면 성공이라고 말할수있을정도의 스펙을 찍었다
키 160초반에 몸무게 40 중반이라는 체중계상의 숫자엔 만족했으나
몇달뒤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원래 몸무게로 돌아가버렸으니 실패였던 셈 (..)
어쨌든 두번의 다이어트 모두 건강한 지식없이
남들이 좋다는거 대충 곁눈질로 보고 무작정 따라해본 거였기 때문에
극단적인 식단과 음식참기 과한 유산소 운동등으로
수분과 근육이 같이 빠져버려 체중만 줄어들었단걸
몇년이 지나고나서야 알게되었다
그러한 실패를 두번 경험해봤고
자연스럽게 건강관련 관심과 지식들이 쌓이기시작했다
잘못된 부분은 바로잡고 맛있는 음식먹어가며 몸매관리가 하고싶단 생각이 절실했기때문에
요즘은 다이어트라기 보단 운동에 재미들려서 하는중
요즘 내 다이어트 철칙이라면
*매일 체중계에 올라가지말것
*좋아하는 음식을 너무 참지말것
*운동은 일주일에 4회이상 해줄것
딱 이정도만 무조건 지켜주고있다
이 세가지만 지키다보니 그 결과 두달만에 체중은 2키로 정도 줄어들었는데
체중계의 숫자보다도 눈바디로 본 몸매의 변화가 굉장히 컸다
뱃살도 많이 빠졌고 허벅지도 굉장히 탄탄해졌다
찢청을 입으면 찢어진 구멍밖으로 튀어나오던 살이 이젠 튀어나오지 않는다는것을 느끼면서
아 지방이 줄고 근육이 늘었구나를 몸소 느끼고있는중ㅋㅋ
의자에 앉아있을땐 배에 힘풀고 있다보면 내 뱃살이 혐오스럽던 시절도 있었는데..
이제는 그 살의 양이 달라지다보니ㅋㅋㅋㅋ 음 내 몸이 건강하고 예쁘게 변해가고있구나를
체중이 아닌 나 스스로가 깨닫고있다
매운걸 워낙좋아해서 불닭볶음면을 주에 3번이상 먹던건 잘못된 식습관이 분명하니 바로 잡아줄 필요는 있었지만
그렇다고 아예 끊고살수는 없을정도로 좋아하기때문에 일주일에 한번은 먹어주었다
참고 참다가 먹은게 아니라 먹고싶고 생각나면 바로 먹었다.
이런 음식이 매일 생각났던건 음식의 노예이던 시절의 이야기이고
운동하며 건강한 식단으로 바꾸려고 노력하게 된 후 부턴 자극적인 음식이 매일먹고싶단 생각이 절대 안든다
희한하게도 몸이 건강한 음식을 바라며 수분보충을 원하고있는게 느껴지더라
먹고싶은 음식을 너무 참으려고 하는 강박적인 생각에서부터 벗어나니
한번씩 먹고싶단 생각이 들때면 먹긴먹되 너무 양껏 배 터지게 많이 먹지않았고 아 배부르다~ 싶을정도의
든든한 포만감이 들면 수저놓기를 지켜주었다
이것만 지켜주니 양조절은 자연스럽게 된것같고
운동을 꾸준히 하다보니 건강식단을 찾게된 케이스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