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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션] 명절 칼로리 줄이기


BY 사교계여우 2020-09-27

과음·짠 음식·고열량식, 심장에 무리 줘

심장 건강을 위해 과음과 폭음은 반드시 피한다. 평소에 술을 자주 마시던 사람은 물론, 평소 술을 안 마시던 사람도 다량의 알코올을 한 번에 섭취했을 때 혈압이 급변하고, 각종 장기에 염증이 생기면서 부정맥, 뇌졸중 등 중증질환이 생길 수 있다. 혈압이 높아지면 심장에 무리가 간다. 숨이 가빠지고, 심장이 두근거리거나 심장 통증이 오고, 경우에 따라 의식까지 잃을 수 있으며 이러한 증상이 심하게 지속될 경우 심장이 멎을 수도 있다. 갈비, 잡채, 전같은 짠 음식, 고열량식이 혈압 조절을 방해하기도 한다. 짜게 먹어서 혈액 내 나트륨 농도가 높아지면 삼투압 현상이 일어나면서 세포에 있던 수분이 혈액으로 빠져나오고, 혈액량이 증가하면서 혈압이 올라간다.

식후엔 짧게라도 가족과 함께 산책을

과식한 후 누워있는 것은 위식도 역류질환을 유발할 뿐 아니라, 소화 기능을 떨어뜨려 피한다. 위식도 역류질환은 위에 있던 소화액, 내용물이 식도로 올라오는 것이다. 식사 후 몸을 움직이지 않으면 섭취한 칼로리가 충분히 소비되지 못해 살이 찔 우려도 있다. 따라서 식후에는 가족과 짧게라도 산책하는 게 좋다. 평소 소화가 잘 안 된다면 기름진 음식은 피하고 소화가 잘되는 음식을 조금씩 자주 먹는다. 맵거나 자극적인 것, 짠 음식은 위염을 유발할 수 있어 최대한 줄인다. 한편 명절 음식은 워낙 푸짐하다 보니 모든 음식을 냉장보관하기 어렵다. 이로 인해 온 가족이 상한 음식을 먹고 배탈이 나는 경우가 적지 않아 음식 보관에 특히 유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