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둘째 아이를 가졌을 때 일이랑 똑같네요
저도 얼마나 놀라고 눈물 부터 나오던지
당연히 낳으리라 먹었던 아이가 기형검사에서
이상이 나왔어요 그래서 피검사를 네번씩이나
했답니다.
선생님 말씀으로는 정말 99.999%가 아니라고
그런데 혹시 0.00001%가 나에게 100%가 될수 있다고
정확하게 하고 싶으면 양수검사를 해보라구요
어쩔수 없었어요 임신 5개월쯤 되었을 때니까요
그래서 선생님의 소개를 받아 경희대의료원에서
양수검사를 받았답니다.
지금은 건강하게 태어나서 자라고 있는 아이를
볼때 사실 아무 이상없이 나오길 다행이지
사실 그때 좀 중얼 중얼 거리긴 했거든요
그래도 그래도 그때 검사하길 잘했다고
생각해요 지금 둘째아이을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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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님의 글입니다
저는 임신18주인데요. 혹시 선배님들중에 이런 경험이 있나해서 한번 들려봤습니다. 저번주에 기형아검사하느라고 피검사를 했는데 오늘 결과가 나온다고해서 병원에 전화를 했는데 계속 의사와 통화를 할 수가 없어서 병원에 직접 찾아 갔습니다. 불안해서 말이예요. 그런데 의사의 말이 기형아 검사의 결과가 안좋다는 겁니다. 그래서 양수검사를 해야 된다고 하네요. 정말이지 불안해 미치겠습니다. 의사선생님은 확률이 0.5%밖에 되지않기 때문에 양수검사를 하면 저같은 경우는 확률이 아주낮기 때문에 검사를 하면 대부분 99%는 정상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양수검사를 해서 기형아인지 아닌지를 가려봐야 하기 때문에 아직은 확실한 게 아니라고 하지만, 저는 지금 두렵습니다. 의사가 혹시 저를 안심시키기 위해서 그렇게 말하는 것은 아닌가 불안합니다. 한없이 눈물만 나왔습니다. 남편에게 전화를 했더니 남편은 만사를 제쳐두고 직장에서 달려왔습니다. 남편은 걱정하지 말라고 저를 위로하지만 남편도 걱정이 되기는 마찬가지 처럼 보입니다. 저처럼 이런 경우있으신 분들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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