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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8년의 두아이엄맙니다.
제경우는 신혼1년을 즐기고 아기를 가졌습니다. 전업주부였던 탓에 양가어른들의 재촉이 여간아니셨습니다.특히 친정엄마는 1달에 1번만 물어도 될말을 사흘이 멀다하고 전화하셨구요.저희 친정언니가 결혼10년동안 아이가 없던 상황이라 불안하셨던듯합니다.
지금 생각하면 웃음이 나지만 그땐 우리가 알아서 할텐데 왜저러나 싶어 짜증났습니다.
노랑병아리님.
전업주부인지 직장을 가졌는지 모르겠지만 특별히 큰 문제가 없다면 빨리 아기가지세요. 피임을 오래하면 아기가 잘 안생기는거 알고 계시죠? 그리고 가정이 이루어진다음의 모든 계획은 5년앞을 내다봐야한다고 생각해요. 5년후 아기가 늦어졌을때와 지금이라도 가졌을때의 장단점을 비교해보세요. 아기키우는 일이 힘드니 잘 생각해보라던 분이 계셨는데, 미루면 힘이 덜드나요? 저희언니의 경우 10년만에 아이를 낳으니 엄마가 늙어 더 힘에 부친다고하더군요.또 한가지, 산부인과는 아기가졌을 때만 가는 것이 아닙니다. 물론 여자가 제일 가기싫은 곳이긴 합니다만 아기갖기전에 한번 진료받아보세요. 자궁상태점검이나(의외로 자잘한 질병들이 많습니다) 풍진등의 에방접종을 요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 아기갖기 3개월전부터는 한약도 안먹어야한답니다.
아기맞을 준비를 완벽히 끝냈다고 생각하는 부모는 많지않습니다.그러나, 내 품안에, 이세상 나만을 의지한 작은 생명을 갖는다는사실만으로 멋진 축복아닐까요?
참고루 여자들이 아기가진 10개월만큼 호강하는 시기는 또 없을 걸니다. 특히 첫아이는요...
예쁜아기 낳아 다복한 가정 꾸미시길 기원하며 이글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