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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낳으시는 것이...(셋째아이 임신..응답)


BY 셀리 2000-11-26

저랑 비슷하시군요.
저도 35세에 7세딸 4세아들이 있는데 어느날 뜻하지 않은 임신을 하게 되었는데요.
무지 고심을 했었죠.
저희 남편이 imf로 무척 힘든 상황이엇고 나 또한 직장에 다니면서 두 아이를 여기저기 맡기면서 키웠으니까요.
아이 땜에 직장을 그만 두기에는 아깝기두 했구요..
근데 전 첫애 낳고 금방 들어 섯던 아이를 지웠던 적이 있어서 언제나 마음 한구석에 죄의식이 자리잡고 잇어서인지 아이를 지울 수가 없더군요.
그래 낳자. 나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도 아이낳고 잘 살아가지 않던가하는 마음으로 낳기로 결정했어요..
그래서 아이낳는 날까지 근무하다가 직장은 그만두게 되었구요.
아이땜에 내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것을 놓아 버렸다고 생각할때도 있긴 하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잘 한 일인것 같기도 하네요.

님께서도 당황스럽고 경제적으로나 여러가지 면에서 난감하실거예요.
제 생각은 사랑해서 가진 아이이니만큼 낳는 쪽으로 권하고 싶네요.남편도 첨엔 무지 부담스러워하구 잘 안아주지도 않더니 이젠 막내부터 찾아요.

저처럼 마음의 짐으로 평생토록 가슴아파하시지 말구요.
저희 막내는 요즘 걷기연습을 하는데요.
아이들이 저희들끼리 놀아요.하는 짓이 내리사랑이라드니 그말이 맞나봅니다.넘 예쁘니까요.
현명한 선택하시길 바래요.
건강하시구요.